[뉴스하이킥] 장예찬 "한동훈, 당선 가능성 낮아 대구 출마 못해… 버스 대절로 뜨거운 반응 연출"
2026.03.05 20:58
- 배현진 징계 가처분 인용됐지만 ‘개선장군’ 아냐… 당무 복귀해도 겸허해야
- 추가 징계 여부는 배현진 태도에 달려
- 야당은 인물로 승부, 지방선거 참신한 공천 필요
- 서울시장 경선 안철수 기대… 오세훈 시장에 대한 불이익 전혀 없어
- 신동욱·김재섭 출마 바람직… 정치인은 큰 선거로 체급 키워야
- 나경원은 지역구 문제로 서울시장 출마 어려울 듯
- 선거 참패 시 장동혁 대표 휴지기 불가피하겠지만 당원 지지로 재등판 가능
- 한동훈 대구 출마 당선 가능성 낮아… ‘간보기 정치’ 영남 민심에 불리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장예찬 >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진행자 > 오늘 배현진 의원 당원권 1년 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일단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야 하죠. 그러나 법원이 정당 사무에 너무 관여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고요. 개선 장군이 된 건 아니거든요. 아동 사진을 게시해서 수많은 악플이 달리게 방치했다는 건 잘못이잖아요. 징계가 과도했는지,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는지를 법원이 한번 보자고 한 것이지만. 결코 잘한 일은 아니다. 그러면 일단 징계 효력이 정지돼서 당무에 복귀하더라도 겸허하고 낮은 자세를 보여야지, 개선 장군처럼 행동할 일은 아니라는 말씀드리고 싶고. 늦게라도 그 아동분 가족에게 연락하셔서 징계와 별개로 사과는 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당 지도부로서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받아들이고 정상화됩니까? 이 활동은?
◎ 장예찬 > 제가 예상하기는 조금 힘듭니다. 일단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윤리위 제소도 되어 있는데, 윤리위원회가 어떤 판단을 할지. 또는 당 지도부가 법률위원회에서 이런 가처분 인용 기각에 대해서도 이의 제기 등을 할 수 있잖아요. 추가적인 조치를 어떻게 할지는 방금 소식이 들렸기 때문에 제가 지금 예상하긴 힘들고. 아마 장동혁 대표가 최고위원들이나 중진들과 소통해 보고 당을 어떻게 운영할지 결론을 내리겠죠 조만간.
◎ 진행자 > 그러면 예상은 제가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어떤 것이 바람직합니까? 어떻게 해야지 좋다고 봅니까?
◎ 장예찬 > 저는 그 부분도 결국 배현진 의원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말한 것처럼 '나 잘했어' 개선 장군 같은 태도를 보이면 장동혁 대표가 아니라 당원들이 이걸 그냥 묵인할 수는 없다라고 여론이 더 들끓을 테고요. 징계가 일단 가처분으로 효력이 정지됐지만, '내가 아동 사진 게시한 것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생각한다' 낮은 자세를 보이면 또 당원들의 여론이 바뀔 수 있겠죠. 결국은 당원들의 여론이 중요하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의 의중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배현진 의원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 따라 지금 지방 간 현역 의원들이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징계 문제는?
◎ 장예찬 > 윤리위에 제소는 됐는데, 윤리위가 어떻게 회의를 열지는 제가 아는 바가 없고요. 근데 제가 이 질문을 민주당 패널분들한테 역지사지로 많이 해봤어요.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에서 나왔잖아요. 이낙연 전 대표 광주 갔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만약에 따라갔다, 개인적 의리 때문이다, 그러면 민주당은 윤리위도 안 열고 점심 먹기 전에 정청래 대표가 긴급 최고위원회 열어서 다 제명시킬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럴까요? 비판은 해도 제명이 가능할까요?
◎ 장예찬 > 저는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이 훨씬 더 기강이 살아있는 정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진행자 > 그러니까 제가 여쭤보는 건 정치적으로 비판해서 정치적 입지를 축소한다는 문제랑 제도적으로 제명한다는 건 다르지 않습니까?
◎ 장예찬 > 저는 그냥 무소속도 아니고 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무소속이 된 인물을 따라다니면서, 그때 국민의힘에게 참 중요한 방미통위 위원 표결이나 필리버스터 등이 있었는데 거기에 불참했다는 건 무거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징계가 적절하냐, 징계가 어느 정도 수위로 될 것이냐는 제 소관이라기보다는 윤리위의 독립적 의사결정이라 저도 역시 정치적으로는 분명히 비판 받을 대목이다. 다만 징계 여부는 윤리위에서 또 잘 판단을 하겠죠.
◎ 진행자 > 소장파 의원들 오늘 그 소식 들으셨죠 '앞으로 절연 요구하지 않겠다. 윤석열 씨와'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어제 장동혁 대표와 면담을 했던 걸로 아는데, 사실은 노선 가지고 우리가 이야기를 하면 평행선이 잘 안 좁혀집니다. 끝장 토론 한다고 해서 결론이 나오는 경우는 잘 없잖아요. 근데 이제 지방선거가 불과 3개월 남았는데 언제까지 노선 가지고 당내 분란이 뉴스를 잡아먹을 수는 없다. 당원들이 장동혁 대표를 선출했기 때문에 3개월간은 그러면 장동혁 대표에게 전권을 일임하겠다. 그리고 선거 결과로...
◎ 진행자 > 책임은 지는...
◎ 장예찬 > 단적으로 서울시장·부산시장이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예찬 > 당내 기류는.
◎ 진행자 > 딱 그 기준이 그겁니까?
◎ 장예찬 > 서울시장·부산시장 수성하면 장동혁 대표 총선까지 연임하는 대표 될 겁니다. 당 기류는 그래요.
◎ 진행자 > 당원들의 생각은요.
◎ 장예찬 > 그런데 서울시장·부산시장 수성이 실패하면 여러 가지 정치적 또 도전에 직면하게 되겠죠. 그런 차원에서 이제 답이 있으면 몰라도, 답이 없는 노선 투쟁은 당분간 덮어두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문제나 부동산 문제 이런 거에 집중하자라고 총의를 모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거는 어떤 기준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절대적 기준이 있는 게 아니니까, 제가 장예찬 부원장의 견해를 여쭤보는 겁니다. 뭐냐면 서울·부산 다 실패하면 물러나야 되는 겁니까?
◎ 장예찬 > 제가 당대표 거취를 가정적으로 미리 말씀드리는 건 부적절한 거 같고요. 다만 일단의 휴지기는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그러나 지금 제가 느끼는 당원들의 기류로 보면, 휴직 이후에 장동혁 대표가 다시 전당대회에 등판했을 때 또 당대표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요? 다 져도요?
◎ 장예찬 > 그러나 정치에 있어서 중요한 건 명분이잖아요. 일차적으로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당대표가 책임을 지는 것이니까. 그런 경우를 제가 가정하진 않겠습니다만. 휴지기는 좀 필요하겠죠.
◎ 진행자 > 당원들의 지지를 상당히 확신하고 있군요. 근데 문제는 보수의, 전체 보수의 포션이 자꾸 줄어든다는 느낌은 안 듭니까 혹시?
◎ 장예찬 > 그 부분이 저희의 숙제이긴 한데요. 저희가 솔직히 말하면 탄핵과 대선 패배로 박근혜 정부 이후를 생각해 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망했었거든요 그때는. 리얼미터 기준 정당 지지율이 17%였고. 그때 정말 대구·경북만 겨우 이겼잖아요. 근데 그때보다는 나은 상황으로 장동혁 대표가 어려운 가운데 당을 건사하고 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박근혜 정부 탄핵 이후와 똑같은 지방 선거니까 비교 대상이 2018년이 될 수밖에 없는데, 기준을 너무 높게 두는 분들 눈에는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그 기준으로 보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리고 저는 지금이 바닥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3개월 동안 과거 문제나 민감한 노선 문제 이야기의 집중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부동산 정책 이런 이야기의 야당이 집중하면 판이 두 번은 출렁거릴 거라고 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믿고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장 부원장 말씀대로 말입니다. 당원들의 지지는 지금 그런 것 같아요 보면,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그런데 이게 궁극적으로 정권을 잡고 이러려면요. 중도를 탈환해야 되는 건 분명하지 않습니까? 거기랑 반하는 행보라는 데 동의하지 않습니까, 지금?
◎ 장예찬 > 그런 면에서 장동혁 대표도 당의 중심, 그리고 전통 당원들의 지지를 단단하게 만든 이후에는 중도 확장 행보를 위한 노력을 분명히 할 것이라 생각하고요. 야당이 할 수 있는 건 결국 인물 경쟁밖에 없거든요. 색다르고 참신한 공천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저희도 노력을 해야겠죠.
◎ 진행자 > 서울시장 후보는 누가 있습니까, 지금 가능한?
◎ 장예찬 > 저는 안철수 의원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물론 안철수 의원의 고민도 상당히 깊겠죠. 하지만 국회의원 2년 더 하는 거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대선급 경선 판을 벌이는 게 안철수 의원의 존재감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거고. 당 입장에서도 최종 후보가 오세훈이 되든, 안철수가 되든, 서울시장 경선이 재밌고 드라마틱해야 전체 선거판에 저는 좋은 영향을 준다고 보기 때문에. 물론 본인의 결단 여부가 남아있습니다만 언론 기사에도 언급이 많이 되시더라고요. 근데 안철수 의원이 등판을 안 하면 서울시장 경선이 다소 심심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죠.
◎ 진행자 > 안철수 의원은 경쟁력이 있습니까 보시기에?
◎ 장예찬 > 저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저는 견해가 약간 달라서.
◎ 장예찬 > 전국구 정치인이고. 대선 주자급이고. 특히 AI 시대에 맞춰서 서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나오면 경선에서뿐만 아니라 본선 경쟁력도 상당히 높다고 판단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 견해 차이는 제가 굳이 여기서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 장예찬 >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힘든데 도와주십시오. (웃음)
◎ 진행자 > 신동욱 의원은 나오십니까, 안 나옵니까?
◎ 장예찬 > 본인도 고민을 많이 하겠죠. 근데 신동욱 의원도 방송인 출신으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서 저는 '신동욱이 돼야 된다, 안철수가 돼야 된다'는 차원이 아니라 이번에 오늘 최고위에서 오세훈 시장 경선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 드렸거든요.
◎ 진행자 > 불이익 안 줍니까? 전혀 이제?
◎ 장예찬 > 불이익 전혀 없습니다.
◎ 진행자 > 전혀 없습니까?
◎ 장예찬 > 원래는 당헌·당규상...
◎ 진행자 > 앞으로 룰 만들 때도 오세훈 시장을 약간 불리하게 룰 세팅한다든가 이런 거 없습니까? 없다고 봐도 됩니까?
◎ 장예찬 > 그런 거 없어요. 당원 여론 조사도 5대 5로 그대로 뒀잖아요. 그리고 원래는 정치자금법으로 기소되면 컷오프인데, 오세훈 시장이나 유정복 시장 다 문을 열었거든요. 누가 되고 누가 안 되고가 아니라 여당은 정책도 내세우고 예산도 내세울 수 있는데 야당은 인물밖에 없거든요. 그럼 색다른 인물들이 경선 붐을 일으켜서 국민의 눈길을 끌어오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경선 판이 뜨거워지기를 원하는 거고요.
◎ 진행자 > 그 색다른 인물의 대표 주자가 안철수 의원이군요.
◎ 장예찬 > 지금 상황에서는 만약에 오세훈, 안철수가 서울시장 경선 붙는다? 언론에서 기사를 많이 쓸 수밖에 없는 매치업이긴 하죠.
◎ 진행자 > 신동욱 의원은 나가야 됩니까?
◎ 장예찬 > 저는 모든 정치인은 큰 정치 하려면 출마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실리적으로 말입니다. 신동욱 의원이 지금 현직 의원인데요. '나갔다 지면 다 없어지는데' 그런 생각도 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 장예찬 > 그렇죠. 근데 본선 후보가 되는 것만으로도 사실은 정치인으로서 서울시장 후보 되는 게 평생 정치하고 국회의원 서너 번 해도 못 하는 일이거든요. 우상호 전 정무수석은 서울시장 엄청 하고 싶어 했는데 결국 후보가 못 돼서 강원도로 도망가셨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후보 됐다가 지면 어떡하지'를 고민하는 사람이면 큰 정치 못 하는 거 같고요. 제가 김재섭 의원한테도 서울시장 출마하라고 여러 번 권유하고 있는데 정치인은 뒤에서 평론만 하는 게 아니라 큰 선거 장이 열리면 출마해서 자기 체급을 키워야죠.
◎ 진행자 > 신동욱 의원은, 전망입니다 이번에. 나올 것 같습니까, 안 나올 것 같습니까? 보시기에?
◎ 장예찬 > 그것도 안철수 의원 출마 여부와 연동돼 있지 않을까 싶은데...
◎ 진행자 > 나오면 안 나올 가능성이 크고, 이렇게 되는 겁니까?
◎ 장예찬 > 워낙 큰 매치업이 이미 성사되는 거니까.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신동욱 의원 같은 분들도 나와서 경선 판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시면 좋겠어요.
◎ 진행자 > 나경원 의원은 어떻습니까?
◎ 장예찬 > 최근 기류로는 출마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으로는 전망합니다. 본인이 고민이 많으신 것 같은데.
◎ 진행자 > 고민의 핵심은 뭡니까, 보시기에? 아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신동욱 의원의 경우에 여쭤봤던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장예찬 > 그것보다는 나경원 의원은 중진이고, 지방선거 기획 단장을 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보면 룰을 만드는 역할을 했잖아요. 근데 룰을 만들었는데 내가 선수로 나가는 것에 대한 명분의 고민도 있을 것이고요. 또 상대적으로 신동욱 의원의 지역구 서초나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 분당갑은 보수 강세 지역이잖아요. 근데 나경원 의원의 지역구 동작은 나경원 아니면 보수가 당선되길 장담하기 힘든 곳이에요. 마·용·성, 강남 3구 이런 곳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이고. 어쨌든 장고하는 단계로 보여집니다.
◎ 진행자 > 그러나 안 나올 것 같다 이 말씀이시죠?
◎ 장예찬 > 나올 거였다면 좀 더 일찍 치고 나왔어야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게 신동욱 의원의 고민과 핵심은 비슷한 거 아닙니까? 나가서 될 가능성이 별로 없는데 객관적으로. 나갔다 의원 잃고 여기도 지면... 그런 거 아닐까요?
◎ 장예찬 > 근데 본선 당선 가능성 여부에 대한 고민보다는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는 또 언제나 우리 당의 당권 주자이기도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는 게 맞을지. 아니면 어쨌든 지방선거 이후에는 또 전당대회가 열릴 수도 있고요. 당의 중심 역할을 해야 되는 중진이기 때문에 뒤에서 보좌하는 게 맞을지 여러 차원의 고민을 하겠죠. 저는 서울 우리가 이긴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여론조사 수치는 언급하지 마시고요.
◎ 장예찬 > 여러 번 바뀔 거라고 보고요.
◎ 진행자 > 너무나 차이… 지금 추세선이요.
◎ 장예찬 > 제가 부동산에 굉장히 민감한 세대인데요. 이 부동산 대란과 전월세 대란이 3·4·5월에 판을 한번 뒤집을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하고요. 그리고 지금 정당 지지율은, 서울에서의 정당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아요. 근데 이제 민주당 분들은 민주당 후보를 대체로 다 지지하는데, 국민의힘 분들은 오세훈 시장이 최근에 장동혁 대표와 각도 세우고 하다 보니까 그 정당 지지율 흡수가 온전히 안 되고 있거든요. 근데 그거는 최종 후보가 되면 결국 그래도 국민의힘 지지층은 국민의힘 후보를 찍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충분히 저희가 서울 수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이거 하나 소개하고 지나가겠습니다. 방금 장 부원장이 언급한 과거 지지율은 CBS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2018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론조사 이걸 자꾸 읽어야 돼서 수치는 구체적으로 말씀 안 드리겠는데. 장동혁 대표가 지금 당원 지지로 버티고 있는데, 지금 당 지지율은 최저치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이제 바닥이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부터 추진력을 얻어서 뛰쳐나가야 되는데요. 지금 지난 몇 달의 국민의힘을 보면 노선 투쟁. 계파 투쟁. 그 '절윤'을 하느냐 마느냐. 다 사실은 여당을 견제하고 대안이 되는 메시지가 아니라 국민의힘 당내의 분란으로 한두 달 뉴스가 다 장식됐거든요. 근데 어쨌거나 '대안과 미래'나 대다수 의원들이 일단 남은 3개월은 장동혁 노선대로 가보자라고 동의를 했고 효과에 대해서는 미비할지 몰라도 대여 투쟁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앞으로 3월, 4월이 또 공천 관련된 중요한 분수령일 텐데 3, 4월에서 저는 반전을 보여줘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되겠습니까, 보시기에?
◎ 장예찬 > 되게 만들어야죠. 제가 당직자인데 '안 될 겁니다'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지난 총선도 보면 막판 한 달 사이에 기류가 많이 변했거든요. 요즘 선거 트렌드가 그런 거 같아요. 한 달, 2주 만에도 출렁출렁 거려요.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전통적으로 한쪽 진영에게 너무 많은 권력이 집중되는 걸 견제해 오셨기 때문에. 지금 행정부와 입법부에 이어 사실상 사법부까지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지방 권력까지 전부 다 일시에 넘겨 주지는 않으실 거다. 일종의 견제 심리가, 국민의힘이 잘하고 예뻐서라기 보다는 최소한의 견제 심리가 막판에 발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부산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부산 같은 경우도요. 제가 수치를 언급은 안 하겠지만. 정당 지지율은 비등비등하거나 국민의힘이 앞서는 결과로 나와요. 그런데 인물 가상 대결을 하면 전재수 전 장관이 좀 치고 나가거든요. 그것도 역시나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 지지층은 내적으로 자기들끼리 공천이 다 끝난 거 같아요. 공천 작업도 실제로 일찍 마무리되고 일부 지역들은. 그래서 온전히 이 후보를 지지하는데, 국민의힘은 경선을 앞두고 있고 또 일부 지자체장들이 당 지도부와 갈등을 벌이면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거는 후보 선정이 마무리되면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격차가 좁혀질 거라고 전망합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는 어떻게 전망합니까? 나옵니까?
◎ 장예찬 > 저는 출마하기가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왜 그렇습니까?
◎ 장예찬 > 대구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못 나온다고 보고요.
◎ 진행자 > 그렇게 봅니까? 왜냐하면 저번에 서문시장 갔을 때요.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고 이건 정량 지표로.
◎ 장예찬 > 그거는 대구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운 게 아니라, 버스 대절하고 팬클럽에서 동원한...
◎ 진행자 > 그렇게 봅니까?
◎ 장예찬 > 언제나 한동훈 전 대표 행사장에 가는 그 얼굴이 그 얼굴들. 저도 이제 얼굴 다 알아볼 거 같아요.
◎ 진행자 > 그렇게 분석하는군요.
◎ 장예찬 > 그분들이 시장 상인들 방해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인 거고요. 부산의 구포시장에도 또 그분들이 올 거예요.
◎ 진행자 > 그럼 거꾸로 장동혁 대표한테 굉장히 싸늘했지 않습니까?
◎ 장예찬 > 저희는 따로 사람을 부르지 않았어요.
◎ 진행자 > 안 불러도 대구란 데가 원래 보수 정당의 성지 아닙니까? 근데 싸늘한 건 객관적인 팩트 아닙니까?
◎ 장예찬 > 잘하라는 질타를 받은 거고. 오히려 저는 그 당협을 통해서 당원 동원해서 바리케이드 치는 거보다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듣고 혼도 나고 하는 게 지도자들이 보여줘야 될 모습이라고 생각하고요. 대구·경북이 지금 국민의힘에게 회초리 때리고 있죠.
◎ 진행자 > 뭘로 때린다고 생각합니까?
◎ 장예찬 > 일단 '자기들끼리 그만 싸워라.' 그리고 '왜 이재명 정부 민주당과 안 싸우느냐.' 또 '경제나 부동산 부분에서 대안을 보여라'라는 회초리인 거 같아요.
◎ 진행자 > 판단하시기에 '윤석열과 이제 그만 좀 해라, 끊어라 이건 없습니까' 대구 목소리에?
◎ 장예찬 > 그거는 국민의힘과 보수 지지층에서는 좀 비등비등한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문제를 굳이 특정 노선으로 막 아프게 상처를 후벼 파는 거보다는, 지금 그건 어쨌든 과거에 대한 문제잖아요. '이제는 좀 현재와 미래를 말해라. 과거사 좀 덮어두고. 그건 역사의 평가에 맡겨두고 그걸로 좀 그만 싸워라'라고 원하시는 거 같아요 제가 볼 때는.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는 그래서요. 대구에서 질까 봐 못 나온다, 이런 전망입니까?
◎ 장예찬 > 왜냐하면 일단 이진숙 전 위원장이 지금 약진하고 있는데. 설령 이진숙 전 위원장이 후보가 안 되어도 이진숙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그 대구 보궐 자리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수도 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가 무슨 수로 이깁니까? 그리고 부산 같은 경우는 3자 구도가 펼쳐지면 까딱 잘못하면 민주당이 돼요. 대구는 적어도 민주당이 될 가능성은 낮거든요. 근데 만약에 민주당이 어부지리로 당선하면 그거는 완전 보수의 역적 되는 거잖아요.
◎ 진행자 > 이진숙 후보자 경쟁력이 있습니까 그쪽에서? 어찌 봅니까?
◎ 장예찬 > 보수 진영에서는 굉장히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고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지금 대구 시장 후보군 중에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한동훈 대표는 결국 못 나올 것이다 이쪽에 전망을 하시는...
◎ 장예찬 > 전 나올 거면 이맘때는 '내가 대구로 나간다.' 또는 '부산으로 나간다'가 나와야 되는데. 지금 서문시장 갔다가 또 구포시장 가는 게, 제가 영남 부산 사람이잖아요. 영남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간 보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래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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