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다” “다 대본 아니야?” 초유의 ‘무당 예능’ 1위 줄줄이 등극하더니 결국…
2026.03.05 19:41
| 디즈니+ 운명전쟁49 출연자 중 한 명인 무속인 노슬비. [공식 유튜브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K샤머니즘, 이 정도였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선보인 무속인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49’가 디즈니+의 이용자 지표를 견인하고 있다. 파격적인 소재로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디즈니+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한 달 새 20%가량 급증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주요 OTT 중 신규 설치자 수 1위를 기록하며 ‘운명전쟁49’가 실질적인 가입자 유입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올해 2월 디즈니+ MAU가 295만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운명전쟁49 공개 전인 올해 1월(245만명)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디즈니+의 신규 앱 설치자 수는 66만 명으로 집계됐다. 쿠팡플레이(53만 명), 넷플릭스(51만 명), 티빙(50만 명) 등 경쟁사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무속인들이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무속인들의 점괘를 두고 서바이벌을 펼치는 사상 초유의 소재로 지난달 11일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파격적인 설정이 신규 이용자 유입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이를 방증하듯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운명전쟁49는 지난달부터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디즈니+ 톱10 순위 1위에 올랐다. 그동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 여러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였음에도 사실상 흥행 참패를 겪어온 디즈니+ 입장에서는 예능 장르에서 거둔 유의미한 성적표다.
다만 파격적인 흥행에도 불구하고 국내 OTT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2월 기준 국내 OTT 앱 사용자 수 1위는 1490만명을 기록한 넷플릭스다. 이어 쿠팡플레이(879만명)와 티빙(552만명)이 견고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4위에 오른 디즈니+(295만명)는 사용자 수가 급증했음에도 3위 티빙과의 격차가 여전히 250만명 이상 벌어져 있다.
디즈니+는 올해 하반기까지 화제성을 이어가기 위해 오리지널 드라마를 대거 선보인다. 주지훈 주연의 ‘재혼황후’, 아이유의 ‘21세기 대군부인’, 수지의 ‘현혹’ 등 대형 기대작들을 줄줄이 선보여 가입자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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