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인다...세계 최대 이통박람회가 점찍은 대세 기술
2026.03.05 15:07
5일 증권업계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026(이하 MWC)가 이날 막을 내린다.
6G(6세대 이동통신) 전환이 가장 큰 이슈가 된 가운데, 통신을 넘어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로봇 등에 대한 기술 시연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이론적 AI에서 피지컬 AI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목한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가상 공간을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인식과 판단, 행동까지 수행하는 기술이다. 다시 말해 행동하는 AI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AI다.
이번 MWC에서는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전세계 공장을 자율운영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해 피지컬AI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 혁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MWC를 통해 피지컬AI를 위한 통신망의 역할이 부각된 점도 주목할만하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들이 6G를 통한 로봇시연을 보여줬는데 피지컬AI가 실시간 작동하려면 네트워크와 AI추론이 통신장비 단에서 결합돼야 한다는 점이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이에 따라 피지컬AI의 수혜가 하드웨어나 칩에만 집중된다는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누가 이것을 기업에 구축해 줄 것인가로 확장됐다는 것이 국내 증권업계의 의견이다.
김준섭 KB증권 ESG리서치팀장은 "종합해보면 MWC에서는 피지컬AI의 아키텍처(컴퓨터 구조) 생태계가 확대되는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투자자 관점에서는 삼성전자가 교차 수혜의 중심에 있고 SK하이닉스(AI연산용 HBM), LG씨엔에스·삼성에스디에스·현대차·현대오토에버(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팩토리·디지털 트윈 구축 요소) 등은 국내 밸류체인 수혜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MWC에서는 기존 통신과 함께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로 대표되는 차세대 우주 통신 분야도 관심을 모았다. 스페이스X는 내년 연말까지 2세대 위성 1200대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우주 통신 시대의 본격적인 개화에 앞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화솔루션, SK텔레콤, KT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증권업계는 기대했다. 또한 스페이스X의 상장 기대감까지 이날 부각되면서 스피어, 아주IB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등 투자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관련주도 이날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한화솔루션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