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스무디부터 K-뷰티까지"…세븐일레븐 상품 경쟁력 강화 방점
2026.03.05 14:51
AI 기술로 매장 방문객 분석…발주·상품관리 효율성 높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이진형 코리아세븐 상품본부 상품부문장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상품전시회는 전국 경영주 및 파트너사를 초청해 올 한 해 추진될 주요 신상품과 가맹점 경쟁력 강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중점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 방점을 뒀다.특히 간편식 부문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론칭과 △'흑백요리사2' 출연자인 후덕죽·정호영·김희은 셰프와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 △'추성훈 스무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베이커리는 간편식이면서도 최근 편의점 업계가 주목하는 디저트 트렌드의 중심 카테고리다. 세븐일레븐은 1000원대 가성비와 3000원대 프리미엄 투트랙으로 PB 브랜드를 운영하는 한편, 일본 유명 제빵회사 파스코의 제품을 수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부문장은 "파스코는 방부제 없이 발효 기술만으로 빵 소비 기한을 40일까지 늘리는 곳"이라며 "(베이커리 강화를 위해)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단독으로 수입해 출시한다"고 강조했다.
일명 '추성훈 스무디'로 알려진 일본 세븐일레븐의 과일스무디도 이달 중 도입한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자신의 유튜브에서 소개한 스무디로, 생과일을 즉석에서 기계로 갈아만든다. 세븐일레븐은 스무디용 얼린 과일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약 1년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트렌드 전략으로는 스포츠와 K-뷰티가 눈에 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 자이언츠 등 구단과의 협업, 2026 북중미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축구 선수 굿즈 등을 계획하고 있다. K-뷰티 상품군은 기존 스킨케어 중심에서 색조로 확대, 일본 닛케이 '히트상품 30'으로 선정된 '브레이' 립슬릭 등 신규제품들을 상반기부터 판매한다.
이 부문장은 "명동점 등 '뉴 웨이브' 매장에서 시범 사업한 결과 뷰티 매출 신장률이 굉장히 높게 나타났다"며 "올해 관련 제품군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무선 스캐너는 경영주의 휴대전화와 연동 가능하도록 개발해 특허까지 신청한 것"이라며 "4월 중 출시 예정으로 직영점에서 테스트하고 신규 점포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해 올해 500개 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상품 발주와 소비기한 관리 및 재고 관리 등 일상적인 점포 운영 과정을 간소화해 경영주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매장 내 CCTV 데이터 분석으로 매대의 위생 상태나 공백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방문객을 성별·연령대별로 집계해 향후 점포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제주에서 세븐일레븐 점포를 운영하는 한 모 씨(58)는 "직원들이 발주에 애를 먹고 있는데 이번에 시스템이 개선돼서 훨씬 더 편할 것 같다"며 "매장 특성상 외국인 손님이 많은데 세븐일레븐만의 특화 상품에 관심이 높아서 그런 상품들이 앞으로 계속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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