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MTS 퇴직연금 장애 긴급 복구… "이례적 거래량 과부하"
2026.03.05 11:52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투자증권 MTS 내 일부 퇴직연금 계좌에서 접속 및 거래 장애가 나타났다. 특히 계좌에 보유 중인 종목의 잔고 수량이 실제와 다르게 표출되거나, 수익률 계산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등 자산 현황 조회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급반등하는 장초반 매도 시점을 잡으려던 투자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보유 수량이 과다하게 표시되어 정상적인 매도 주문이 접수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수익 실현 기회를 상실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이틀간 지수가 18%가량 폭락한 뒤 맞이한 반등 장세였기에 투자자들의 체감 피해는 더욱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스템 장애의 원인으로는 유례없는 거래량 폭증이 지목된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최근 급격한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단시간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일부 퇴직연금 계좌의 데이터 처리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긴급 복구 작업을 통해 시스템 정상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시장 상황이 이례적인 만큼 추가적인 오류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증시 변동성이 극심한 시기일수록 대형 증권사들의 IT 인프라 대응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반복되는 MTS 장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한국투자증권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