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ETF워치]'코스피 오를까 떨어질까'...양방향 베팅하는 개인
2026.03.05 08:36
ETF 순자산 40조 급증…"우리운용 1조원 돌파"
한화·타임폴리오운용, 순자산증가율 20%로 선두지난달 국내 ETF 시장은 어땠을까? [월간 ETF워치]가 시장 동향을 한눈에 알려드립니다. 지난 1개월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어디로 향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시장 점유율을 키우기 위해 각축전을 펼치는 자산운용사 동향과 함께 투자금이 어디로 향하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5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달(2월1일~27일)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가장 많았던 ETF는 삼성운용의 KODEX 200(1조4654억원 순매수)이다.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개인 투자자가 대표지수 ETF를 쓸어 담은 것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3위 상품이 KODEX 200선물인버스2X(4871억원 순매수)라는 점이다. 코스피 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두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코스피200 선물지수 수익률이 1% 하락할 때 이 ETF 수익률은 2% 상승하는 구조다. 개인 투자자가 코스피 상승과 하락에 동시에 베팅한 셈이다.
그 외 삼성운용의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4847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은 46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지난 한 달간 개인 순매도 상위 상품에는 2차전지테마가 포진했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2차전지테마를 1044억원어치, 같은 운용사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837억원어치 팔았다. 또 삼성운용의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도 48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한 달간 ETF 순자산 40조 증가...우리운용 '1조클럽'
지난달 27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 합계는 387조6420억원으로 지난 1월 말(348조4854억원) 대비 11.2%(39조1566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ETF 순자산총액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운용사별로는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이 157조4883억원으로 지난 1월(137조8264억원) 대비 14.3%(19조6619억원) 증가했다.
코스닥과 코스피를 추종하는 ETF 성장세가 돋보였다. KODEX 200은 4조977억원, KODEX 코스닥150은 3조5588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1조2911억원 증가했다. KODEX 레버리지는 설정원본이 12.8% 감소했지만 수익률이 무려 45.66%에 달하면서 순자산총액이 1조5431억원 늘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순자산총액은 2월 말 기준 30조486억원이다. 다만 순자산증가율이 3.3%(9563억원)로 대형 운용사 중 가장 낮았다. 한투운용의 효자상품인 ACE KRX금현물의 수익률이 -5.39% 낮아지면서 이 상품의 순자산총액도 3074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KB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은 RISE 200(5197억원 증가)을 필두로 10.4%(2조453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한화자산운용(20.1%)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22.7%)의 순자산증가율이 20%대를 넘어섰다. 배당주를 모아놓은 ETF가 자금을 휩쓸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가 7130억원,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이 3351억원 증가한 가운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도 3706억원 늘었다.
우리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은 1조164억원으로, 'ETF 순자산총액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운용사 중 12번째다. WOM 초대형IB금융지주가 844억원 증가했다. KB운용, 삼전하닉채권 혼합 ETF 출시
지난달 신규 상장한 ETF는 6개 종목이다.
KB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채권을 각각 25%, 25%, 50% 비중으로 담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을 출시했다.
현행 제도상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는 주식형 ETF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되며, 나머지 30%는 은행 예금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이나 채권혼합형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50%지만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분류, 안전자산으로 인정된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들어간 반도체 ETF(위험자산)을 70% 비중으로 담고, 이 상품을 안전자산(30%)으로 담으면 반도체 비중을 최대 85%까지 올릴 수 있는 셈이다.
중국 증권과 AI반도체에 투자하는 상품도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증권, 삼성운용은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을 각각 출시했다. TIGER 차이나증권은 중국 증시 활성화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 역시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업황 개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운용사 측은 밝혔다.
그 외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을, 삼성운용은 KODEX 금융채1~2년(AA-이상)PLUS액티브를 각각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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