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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새해는 대도약 원년,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릴 것”

2026.01.01 15:36

이재명 대통령 “새해는 대도약 원년,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릴 것”
병오년 신년사 발표…대도약 위한 5개 ‘대전환의 길’ 제시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하게 국정 임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2026년 신년사를 전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새해, 국민주권 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라며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로, ‘대전환을 통한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신년사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은 모두에게 걱정과 불안을 이겨낸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이었다”라며 “국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고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다만 “그러나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이라며 “남들보다 늦은 만큼 이제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국민의 인내와 노력이 담긴 ‘회복의 시간’을 넘어 본격적인 ‘결실의 시간’을 열어젖히겠다”라며 “국민들께서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삶 속에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익숙한 옛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대전환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며 대도약을 위한 방법론으로 5가지의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서울은 경제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수도로 국토를 ‘5극 3특 체제’로 대전환해 대한민국을 더욱 넓게 쓰겠다"고 밝혔다. 5극 3특 체제는 현 정부가 내세운 국정 핵심 목표로 전국을 5개의 초광역 성장거점과 3개의 특화지역으로 설정, 다핵 구조를 통해 국가 성장 전략이다.  

또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공동체의 역량과 국민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공동의 성과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의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고용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청년 기업인이 자유롭고 담대하게 도전하며 마음껏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생명을 경시하고 위험을 당연시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라며 “안전한 일터에서 이뤄낸 성장이야말로 국민 행복을 담보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품만 앞세우는 성장에서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라며 “K-컬처가 한때의 유행에 머무르지 않도록 뿌리가 되는 기초예술을 비롯해 문화 생태계 전반을 풍성하게 만들고 K-콘텐츠가 세계 속에 더 넓고 깊게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쟁 위협을 안고 사는 불안한 성장에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에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하겠다”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 강력한 자주국방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 공존의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디겠다”라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다섯 가지 대전환의 원칙은 낭만적 당위나 희망 사항이 이나라 성장 발전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절박한 호소의 말씀을 드리는 것”리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올 한 해 국민주권 정부는 ‘국가가 부강해지면 내 삶도 나아지느냐’는 국민의 절박한 질문에 더욱 성실하게 응답하겠다”라며 “지난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개혁의 과정도 피하지 않겠다”라며 “이 모든 지난하고 위대한 과업이 국민 통합과 굳건한 국민의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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