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시회 점령한 ‘인공지능·로봇’…세계 기술기업 ‘격돌’
2026.03.05 07:33
[앵커]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바일 전시회라지만, 로봇과 인공지능이 전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했는데요.
세계 기술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현장, 신수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핸드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뒤집자 카메라가 달린 로봇팔이 튀어 나옵니다.
인공지능이 탑재돼 사용자와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갑니다.
[로봇폰-시연자 대화 : "내 옷 맘에 들어? (네. 스타일이 멋지고 세련돼 보여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가 선보인 'AI 로봇폰'입니다.
[토머스 바이/아너 AI 제품 전문가 : "핸드폰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살아 있고 사람 같은 존재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중국 레노버의 인공지능 컴퓨터에는 키보드도, 모니터도 없습니다.
["오늘 여기 바르셀로나의 날씨를 찾아줄래?"]
말로 지시하면 본체에 달린 프로젝터가 정보를 벽면에 투영해 보여줍니다.
중국 기술 기업의 맏형 격인 화웨이는 전시장 한 관을 통째로 쓰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과시했습니다.
국내 통신사들도 신기술 주도권 경쟁에 참전했습니다.
KT는 로봇 여러 대를 한꺼번에 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선보였고,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은 "출장을 갈 것 같다"는 통화를 듣고 로봇들에게 짐을 챙기도록 지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기능들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6G 통신망도 공동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정재헌/SK텔레콤 사장 : "잘할 수 있는 부분은 이 통신과 관련된 AI 의제들일 거다. 우선 여기서부터 힘을 좀 모아놓고…."]
모바일과 통신 기업들의 성패 또한 로봇, 그리고 인공지능이 좌우할 거라는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화면제공: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유튜브 화웨이/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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