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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마이크론 다 뛰었다…삼전·SK하닉 ‘곡소리’ 오늘은 멈출까

2026.03.05 05:36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역대 최대 폭으로 폭락한 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8.37포인트 하락한 5093.54, 코스닥은 159.26포인트 하락한 978.44로 마감했다. 디지털타임스 DB*


미국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처럼 함께 읏었다. ‘중동 쇼크’로 치솟은 유가가 진정세를 보이고,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부터 AMD, 브로드컴, 엔비디아까지 반도체 주의 동반 상승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중동 쇼크에 급격한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겹치면서 폭락한 코스피와 대장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반등의 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한국시간 5일 오전 5시1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9.74포인트(0.6%) 오른 48803.29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60.01포인트(0.88%) 상승한 6877.55를, 나스닥지수는 1.41% 뛴 22831.2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종목은 약진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5%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때 7%까지 뛰기도 했다.

AMD도 5%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역시 1%대 강세다.

미국 반도체 주 강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 가능성도 점처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전일 대비 각각 12%, 10% 폭락하며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마이크론이 7.99% 폭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큰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삼전닉스의 반등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중동 전쟁 종전 가능성이 거론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미국으로부터 대대적인 공습을 받은 다음 날인 지난 1일, 제3국의 정보기관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부(CIA)와 접촉해 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논의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이란 내부에 강경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전 원하는 움직임도 있다는 분위기가 포착됐다.

유가가 일부 안정을 되찾은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동했다.

이날 나온 민간 고용 통계도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미국 기업들은 지난달 일자리 6만3000개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치를 웃돌고, 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노동시장이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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