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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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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장례식 연기… 알자지라 "미국·이스라엘 공습 가능성"

2026.03.04 23:47

이란 정부 "전례 없는 인파 대비 차원"
전임자 장례식에는 1000만 명 결집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추모하기 위한 대형 사진이 2일 테헤란에 설치되고 있다. 테헤란=몌 뉴시스


4일(현지시간) 저녁 치러질 예정이었던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연기됐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이날 "오후 5시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던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는 장례식에 전례 없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행사를 미뤘다고 밝혔다. 1989년 사망한 전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장례식에는 약 1,000만 명이 참석했다. 새 장례식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알자지라방송은 "대규모 추모 인파를 겨냥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위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란 정부의 실권자들이 하메네이 추모를 위해 한 곳에 모이기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정치인 암살을 노린 공습을 감행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36년간 이란 최고지도자로 군림해온 하메네이는 지난달 28일 미국의 공습으로 테헤란의 집무실에서 폭사했다. 이란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전문가회의를 열고 하메네이의 후임자를 논의하고 있다.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지만, 암살 위협을 고려하면 섣불리 다음 최고지도자를 발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 테러 정권이 선택하는 지도자는 누구든, 어디에 있든 암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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