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 넘게 급락…금값 4% 급등·커버드콜 ETF 자금 급증
2026.03.04 07:32
韓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등장
코스피 7%↓·공포지수 60선 돌파
조정장 손실 줄이는 2세대 커버드콜 ETF 인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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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트리플 충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환율·금리가 동반 급등하는 트리플 충격이 현실화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르면 물가가 1.1%포인트 오르고 성장률은 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산했다.
■ 코스피 폭락: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하락한 5791.91에 마감하며 절대적 낙폭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62.97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60선을 돌파했다.
■ 안전자산 급등: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전형적인 위험 회피(Risk-off) 심리가 확산됐다.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은 전 거래일 대비 4.14% 급등한 1g당 24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유가·환율·금리 트리플 충격…“韓, 스태그플레이션에 가장 취약”
- 핵심 요약: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경고가 시장에서 등장하고 있다. 한국은 경제 규모(세계 12위) 대비 원유 소비량(세계 7위)이 월등히 높아 인플레이션 압력에 더 쉽게 노출되는 구조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는 오일 쇼크 시나리오에서 물가가 2.9%포인트 급등하고 성장률은 0.8%포인트 급락할 것으로 추산했다. 씨티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82달러를 넘어 장기화할 경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45%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6%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한 상황이다.
2. 935개 종목 중 842개 떨어져…코스피 공포지수도 사상 최고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급락한 5791.91에 마감하며 절대적 낙폭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9.88% 하락한 19만 51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1.5% 내린 93만 9000원에 마감했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5조 1731억 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62.97로 사상 처음 60선을 돌파했으며, 올해 코스피 누적 상승률 37.44%가 닛케이225(11.78%), 항셍(0.60%), S&P500(0.53%)을 크게 웃돈 만큼 단기 충격에 대한 변동성도 그만큼 확대됐다. 대신증권(003540)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업종 실적 상향을 반영할 경우 코스피 연내 목표치를 기존 5800에서 7500으로 상향하는 상황이다.
3. 원·달러 환율 26.4원 급등…“1500원선도 열어둬야”
- 핵심 요약: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확산 위기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26.4원 오른 1466.1원에 마감하며 2월 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호르무즈해협 폐쇄 선언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중 12% 넘게 올라 배럴당 71달러를 웃돌았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8.7선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은 전쟁이 3~4주 지속될 경우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을 50% 수준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연고점 부근에서 외환 당국의 개입과 국민연금 환헤지 물량,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 등이 환율 상단을 일부 제한할 가능성도 거론하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조정장 손실 줄이고 상승장 합류…2세대 커버드콜 ETF 인기
- 핵심 요약: 코스피 단기 급등 이후 조정장 대비와 상승장 합류를 동시에 노리는 2세대 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52종목의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18조 8631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두 달 만에 3조 원 이상 늘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41.04%로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ETF(23.71%)’를 크게 앞섰으며, 콜옵션(특정 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도에서 발생하는 프리미엄 수익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세제 혜택도 주목받고 있다. 자산운용 업계는 중동 사태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커버드콜 ETF로의 자금 유입이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상황이다.
5. KRX 금 현물 하루 4%대 급등…“최대 15% 더 오를 것” 전망도
- 핵심 요약: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이 전 거래일 대비 4.14% 급등한 1g당 24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시장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5300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를 인용해 이란 내 분쟁 지속 시 금값이 최대 15% 더 올라 58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TIGER KRX금현물과 ACE KRX금현물 ETF도 각각 4.34%, 4.29%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사태 발발 직후 6만 3000달러 선까지 곤두박질쳤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만 8000달러 내외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6. 유가·환율 난기류 덮친 항공…해운·정유도 ‘불안’
- 핵심 요약: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유가·환율 급등과 운항 차질이 겹치면서 항공·해운·정유 업계가 동시 타격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인천-두바이 노선(KE951·952편)을 5일까지 결항하기로 했고,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약 480억 원의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틱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스팟 평균 운임은 연초 대비 196% 상승한 20만 4000달러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호르무즈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어 운임 상승 효과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정유사들의 중동산 원유 도입 비중은 60~70%로 이 중 호르무즈해협 통과 비중이 95%에 달해 고유가 국면 장기화 시 원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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