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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 경고했잖아"…'거품론' 외치던 월가 전문가의 자화자찬

2026.03.04 21:42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 JP모건 수석 전략가. [미국 CNBC 보도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그간 ‘코스피 거품론’을 제기해 온 월가 출신 전략가가 자신의 예측이 적중했다며 공개적으로 자평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 JP모건 수석 전략가는 3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나는 전쟁이 벌어질 날짜와 닛케이·코스피가 폭락할 것이라고 이미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것이고, 지난 월요일(2일)에 미국 증시의 움직임을 믿지 말라고도 미리 말했다”면서 “그런데 대부분은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눈을 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한국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EWY)가 급락한 요인을 언급한 게시물을 다시 공유하며, 코스피가 5700대 수준으로 하락한 그래프를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다.

콜라노비치는 지난달부터 코스피 과열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 그는 “한국 증시는 몇 달 만에 4000포인트 상승했다”며 “과거 1000에서 2000까지 오르는 데 40년이 걸렸는데, 지금 매수하는 투자자는 평생 다시는 이런 수준을 못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특히 코스피 강세를 이끈 반도체 업황에 대해 ‘고점 매수’ 위험성을 언급하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코스피가 급등한 것이 “블로오프 탑(blow-off top·급등 후 급락 가능성)일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 JP모건 수석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비치가 엑스(X)에 게재한 글. [엑스 캡처]


콜라노비치는 19년간 월가에서 활동하며 한때 높은 예측 적중률로 ‘월가의 간달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미국 증시 흐름을 잇달아 오판하며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고, 2024년 7월 JP모건을 떠났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시장 전망을 활발히 내놓고 있다.

한편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8.37포인트(12.06%) 하락한 5093.54로 마감했다. 이는 2001년 9·11 테러 직후 기록한 일일 하락률(12.02%)을 넘어선 사상 최대 낙폭이다. 그간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큰 폭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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