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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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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잡음' 돌파 나선 李 "의견 다르면 제거? 내란 봤잖나"

2025.12.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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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첫 국무회의서 '이혜훈 후보 논란' 작심발언
"정상인 사회 되돌아가려면 반대 목소리 귀기울여야"
이재명 대통령이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대결하는 사회에서 오히려 더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가장 모범이 돼야 할 정치인, 관료들이 이 점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수 3선 의원 출신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여러 비판이 제기되자 직접 설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 후 "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으로 생각도 다양하고 입장도 다른 5200만명이 모여 사는 게 대한민국 공동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대통령이 될 때까지는 특정세력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되는 순간 모두를 대표해야 한다. 전쟁과 정치가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등 보수정당에서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을 내년 초에 출범할 기획예산처 첫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후 이 전의원이 기본소득을 반대해온 점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해온 점 등을 들어 현 정부 국정운영 기조에서 과도하게 동떨어진 인사를 채택한 것이 아니냐, 실용인사를 넘어선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같은 논란이 이어지던 중 지명 이틀 만에 이 대통령이 직접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입을 연 것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민주주의다. 그게 문명"이라며 "나 아니면 전부 적이고 제거대상(으로 여기면) 그러다 내란사태까지 벌어진 게 아닌가. 내 의견과 다른 집단의 인사를 다 제거하고 모든 것을 갖겠다고 벌인 극단적 처사가 바로 내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극단대립과 대결의 사회에서 오히려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정략적 수단이 아니고 우리가 정말 정상인 사회로 되돌아가려면 반대쪽 목소리도 듣는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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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잡탕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각자의 특색은 유지하되 우리 구성원 모두가 '푸른색'을 선택했을 때 가진 기대와 원리, 원칙, 가치를 잃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적으로 주류의 입장, 가치와 원칙을 유지하되 이것만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이 원칙을) 가급적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인재도 넓게, 운동장도 넓게 써야 한다는 차원의 말씀이었다. 조화로운 오색빛깔 무지개를 만들자는 말씀"이라고 했다.

이밖에 청와대로의 복귀와 관련, "헌정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주권과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을 상징하는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게 주권자인 국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며 "앞으로 국민 뜻을 직접 경청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국정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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