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열풍 속 영월 청령포·장릉 방문객 껑충
2026.03.03 17:35
한해 방문객의 34% 수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 1년의 역사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에 힘입어 강원 영월군의 청령포(단종의 유배지)와 장릉(단종의 무덤)을 찾는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
3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삼일절 연휴 기간 청령포와 장릉 관람객은 각각 1만4905명과 1만1494명 등 총 2만6399명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2월 14~18일) 관람객 1만7916명에 이어 이번 삼일절 연휴 관람객까지 합산하면 총 4만4315명이 찾았다. 지난해 연간 청령포와 장릉 방문객의 34%에 달하는 규모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요 배경으로 청령포가 소개된 게 주요 요인이라는 게 영월군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엔 관람객이 몰려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는 청령포의 매표가 오후 4시에 조기 마감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성수기에는 청령포 중심의 관람객 분산을 유도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혼잡 관리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영월군은 다가오는 단종문화제 때도 많은 방문객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59회 단종문화제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장릉과 동강 둔치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단종문화제는 임금 단종의 고혼과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엄흥도 등 충신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향토문화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왕사남 관객수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