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사이코패스' 판정‥신상공개에 영향?
2026.03.04 20:35
◀ 앵커 ▶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사 결과가 신상 공개 여부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8일 저녁, 서울 노원구의 한 술집입니다.
계산하려는 남성을 뒤따라나온 여성.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22살 김 모 씨입니다.
김 씨가 옷매무새를 만져준 남성은 두 번째 사망 피해자가 됐습니다.
살갑게 대하던 상대를 범행 타깃으로 삼은 겁니다.
경찰은 김 씨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사이코패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20개 문항 40점 만점인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됩니다.
사이코패스는 통상 자극을 추구하고 충동적이지만, 범행 실행은 계획적이고, 죄책감과 공감 능력이 결여돼 있고, 거짓말을 병적으로 하는 성향이 뚜렷합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먹여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죽음을 넘나들 수 있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행동을 계속함으로써 그게 어떤 욕구 충족이 된다 하면은 상당히 위험한…"
김 씨는 피해자들이 죽을 줄은 몰랐다고 했지만, 경찰 조사 내용은 달랐습니다.
약물 위험성을 챗GPT에 물어보고, 약물 양을 늘려가며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가 범행 정황도 2차례 더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심리를 읽어낸 검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범행 동기를 구체화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 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은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곧 결정하기로 했는데,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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