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확정… 여야 지방선거 출마 러시
2026.03.04 18:54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사퇴 ‘등판’
국힘도 윤희숙 등 속속 출마 선언
6·3 지방선거를 91일 앞둔 4일 더불어민주당은 박찬대(3선·인천 연수갑) 의원을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과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공직자 사퇴 시한(선거 D-90일)에 맞춰 직을 내려놓고 경선 모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에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3선 도전을, 윤희숙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각각 선언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국회에서 공관위회의 후 “2024년 말 원내대표로서 비상계엄 정국 아래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탄핵의 선봉에 섰다”며 박 의원의 인천시장 후보 단수 공천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인천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수도권, 나아가 전국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정부의 혁신적 정책을 인천에서 가장 먼저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정 구청장은 이날 성동구청에서 퇴임식을 열고 본격 선거 채비에 나섰다. 그는 “지난 12년간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저는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 위원장은 전날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를 예고했다. 대통령이 위촉한 김 위원장은 법적 사퇴 의무가 있는 공직자는 아니지만 5일 직을 내려놓는다. 김 위원장 측은 “공적인 일을 하는 자리였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당 안팎에선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처리 여부가 거취 결정의 최종 관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합특별시장에 출마하는 공무원은 특별법 시행일로부터 10일 이내 사직하도록 규정돼 있어 사퇴 시한에 여유가 있다.
국민의힘에서도 속속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현직인 유 시장은 이날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유 시장은 “지금은 소모적인 정쟁을 벌일 때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이어가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해야 할 때”라며 “경제성장률 1위 도시를 달성한 인천시민과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현직 광역단체장이 선거에 도전하는 경우 사직 의무는 없다.
윤 전 의원은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당 혁신위원장과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윤 전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금 서울에 필요한 것은 격변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문제를 정확히 짚고 해결하는 경제 시장”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가 ‘절윤’을 사실상 거부하며 당이 극심한 내홍을 겪는 것에 대해서는 “지도부가 단호한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수 성향의 청년 단체인 신(新)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인사 등을 포함한 5명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로 영입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박찬대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