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안아보자"…與, 박찬대 인천시장 단수 공천, 김용 두고 속앓이
2026.03.04 17:48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대선 승리를 위해 앞장서 전국을 누빈, 민주당으로서는 정권 교체의 일등 공신”이라며 박 의원을 치켜세웠다. 정 대표는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 점퍼를 박 의원에게 직접 입혀주며 “한번 안아볼까”라며 포옹했고, 박 의원의 소감 발표 뒤에는 “잘했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당내 경쟁이 적거나 탈환이 필요한 지역은 단수 공천으로 가능한 한 빨리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르면 5일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은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대구·경북과 대전·충남은 통합 여부가 확정된 뒤 공천 방식을 정하기로 했다. 통합특별법안 부칙에 따르면 특별자치시에 출마하는 공직자는 법 시행일 10일 이내 사직하면 출마가 가능하다.
민주당의 초반 공천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 보이지만 한켠에서는 속앓이도 깊어지고 있다. 자타공인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문제가 대표적이다. 최근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정치활동을 재개한 김 전 부원장은 지난달 27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 성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으면 저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며 “'출마할 생각이 없다' 이거는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후 당내에선 이병진 전 의원의 당선 무효로 재선거를 치르는 평택을 출마설이 돌고 있다.
친명계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조희대 대법원이 김용을 인질로 잡아둔 것이 아니라면 서둘러 결론을 내 족쇄를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또 다른 의원은 “김 전 부원장에겐 야당이 공격하기 너무 좋은 소재가 많다”며 “선거에서 지거나 유죄가 나오면 당은 물론 이 대통령에게도 부담”이라고 했다.
대전시장 후보로는 박범계·장종태·장철민 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충남지사 후보로는 나소열 전 서천군수와 박수현 의원, 박정현 전 부여군수,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전·충남이 통합될 경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구·경북 통합에 대비해 당에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출마를 요청하고 있지만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김 전 총리에게 결단을 요청해 온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은 “김 전 총리가 아직 가타부타 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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