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만원에 팔고 21만원에 산 침착맨… 모범납세자 선정
2026.03.04 16:03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코스피가 이틀간 18.5%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유명 웹툰 작가 겸 인터넷 방송인 침착맨(본명 이병건·42)이 삼성전자 주식을 7만원대에 팔았다가 최근 21만원에 다시 샀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침착맨은 4일 모범납세자에 이름을 올렸다.
침착맨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침착맨 삼전 재진입’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 매수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침착맨은 ‘왜 삼전 가격이 떨어졌죠? 삼전 사셨나요?’라는 한 시청자의 채팅에 “어제 샀다. 열받아서 합류했다”고 답했다.
그는 매수 이유에 대해 “어차피 주가가 내려가도 다 같이 떨어지지 않느냐. 안 사면 나 혼자 외로운데 다 같이 떨어지면 외롭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4만~7만원대 구간에 머무르다 지난해 하반기쯤부터 급등을 거듭하며 지난달 27일 장중 22만 3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인 지난 3일과 이날(4일) 각각 9.88%, 11.74% 급락하면서 17만 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침착맨은 지난해 7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이 이제야 양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기간 손해이던 종목에서 손실을 만회하자 이후 추가 상승을 기다리지 못하고 매도하면서 더 큰 수익을 보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착맨이 삼성전자를 고점 근처에서 재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진짜 고점 판독기다”, “침착맨이 사자마자 전쟁 나는 거 실화냐”,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시키는 침착맨”, “앞으로 주식 사고 팔 때 기자회견 하시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 잠실세무서는 이날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침착맨을 포함한 모범납세자 명단을 공개했다. 침착맨은 주식회사 금병영 대표 자격으로 국세청장 표창을 받으며 모범납세자에 이름을 올렸다.
잠실세무서는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통해 꾸준히 성장한 기업으로, 적극적인 고용 확대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훈격에 따라 일정 기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이 주어지며, 철도 운임 할인과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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