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필리핀 수감 ‘한국인 마약왕’ 임시인도 요청…“한국서 처벌해야겠다”
2026.03.04 14:50
이재명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징역 60년형을 받고 수감 중인 ‘마약왕’ 박모씨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수사해서 처벌해야겠다”며 “박 무슨 열 그 사람을 한국에 보내 달라고, 임시인도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박씨가) 필리핀 교도소 안에서 지금 애인도 불러서 논다고 하고, 텔레그램으로 대한민국에 마약을 계속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전날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르코스 대통령도) 빠른 시간 내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시행해보겠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뿐만이 아니라 지익주씨 살인사건도 있었다. 그건 현지 경찰관이 관계돼 있다고 하더라”며 “이것도 빨리 잡아달라,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어제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는 “모든 범죄 피해는 똑같이 억울하지만, 그래도 일반 예방 (차원에서) 다시는 다른 사람들이 이런 짓을 못 하게 막는 효과를 위해서”라며 “지익주씨 살해사건 주범도 필리핀 당국이 좀 더 역량을 기울여서 잡아보겠다고 했다. 대한민국도 특별한 역량을 투입해서라도 잡아볼까, 체포하는 데 총력을 다해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동포) 여러분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치안 문제인 것 같다”며 “경찰 분야 협력 사업을 많이 해서 대한민국 사람들 건들면 패가망신한다, 제가 이렇게 공언하고 실제 현지 언론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국인 상대로 한 범죄 행위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부동산값은 막 올라가다가 꺾이고 있다. 한국 사람들을 상대로 한 국제 스캠(사기) 범죄도 확 꺾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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