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IA 쿠르드족 이란 서부 공격 지원할듯”
2026.03.04 13:41
이란 쿠르드족 민병대가 최근 며칠간 이란 서부 지역에서 이란 보안군을 공격할지 여부와 방법에 대해 미국과 협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에서 민중 봉기를 촉발하기 위해 쿠르드족 군대에 무기를 공급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이 계획에 정통한 다수의 관계자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반정부 단체와 이라크 내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해 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개전 이후 쿠르드족 단체들을 공격해왔고, 이날 수십 대의 드론을 동원해 쿠르드족 세력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쿠르드민주당(KDPI)의 무스타파 히즈리 대표와 통화했다고 이란 쿠르드계 고위 관계자가 CNN에 전했다. KDPI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표적이 된 단체 중 하나다.
이란 쿠르드족 고위 관리는 CNN에 “이란 쿠르드족 반군 세력이 앞으로 며칠 내로 서부 이란에서 지상 작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이 큰 기회라고 믿는다”며 “민병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해당 사안을 잘 아는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라크 국경에 위치한 준자치 지역인 이라크 쿠르디스탄을 기반으로 한 이란계 쿠르드족 연합 단체들은 이란 군대를 약화시키기 위해 이러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도록 훈련해 왔다”고 전했다.
두 소식통은 이번 쿠르드족 연계 작전의 목표는 ‘이슬람 정권에 반대하는 이란인들이 봉기할 가능성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작전과 그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해당 단체들은 미군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아르빌과 바그다드의 이라크 지도자들도 최근 며칠간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해 왔다고 그들은 전했다. 두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세력은 무기 지원을 위한 CIA의 도움에 대해 미국과 협의 중이다.
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쿠르디스탄 최고 지도자 두 명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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