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리핀, 정상회담 계기 '소비재 1600만 달러' 수출 계약
2026.03.04 14:49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4 ⓒ 뉴스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소비재 기업의 164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4일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에서 한-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해 수출 확대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뷰티·헬스케어 등 소비재 기업 52개 사와 필리핀 바이어 70개 사가 참가했다.
김 장관은 "최근 K-뷰티, 식품 등 한국 제품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정부는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필리핀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산업부는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마닐라 호텔에서 한국과 필리핀 양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양국 기업 간 협력과 교류의 장인 동 포럼에서는 조선·원전·소비재 등 분야에서 총 7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우선 원자력 분야에서는 우리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수출입은행과 필리핀 전력기업 메랄코(Meralco)는 신규원전 건설사업과 관련해 사업·재무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필리핀 기술교육개발청(TESDA) 간 조선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MOU가 체결돼 조선 인력양성 및 기술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현지생산 거점인 수빅조선소에서 지난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한 강재절단식을 계기로 필리핀 현지에서의 생산을 가속하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삼양식품과 필리핀 유통사 'S&R' 간 식품 수출 및 유통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포럼에서 진행된 발표 세션에서는 핵심광물·조선·소비재·인프라 등 분야에서 HD 현대중공업, LX인터내셔널, 롯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의 우수 활동 사례 공유와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이번 국빈 방문 계기 이루어진 한-필 비즈니스 성과가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필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후속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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