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e은’ 거래 100배 급증… 실버바 실물 인도
2026.03.04 13:59
디지털 자산, 실물 전환 구현
안전자산 수요 확대 영향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이 자사 실물 은(銀) 기반 상품 ‘e은’의 거래 급증 속에 실물 인도까지 완료하며 실물자산 토큰화(RWA) 모델의 작동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단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거래된 ‘e은’을 실버바 형태로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4일 밝혔다. e은 거래 급증 속에 제기된 실물 인출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디지털로 거래된 자산이 실제 실물로 전환·인도되면서 RWA(실물자산 토큰화) 모델이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비단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e은 거래액은 14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거래액 14억2000만원과 비교하면 10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중동 리스크 부각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은은 한국금거래소 보안금고에 보관된 실물 은과 1대1로 연동되는 구조다. 일정 금액 이상을 보유한 고객은 실버바로 찾을 수 있다. 가격 흐름만 추종하는 금융상품과 달리 실물이 대응 보관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 실물 직접 거래 시 발생하는 보관·운송·보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하루 23시간 거래할 수 있어 가격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비단에서는 은을 비롯해 금, 구리, 플래티넘, 팔라듐, 니켈, 주석 등 7종의 실물 기반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이번 실물 인도는 디지털과 실물을 연결하는 RWA 기반 생태계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가늠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급격한 거래 증가가 일시적 안전자산 수요에 따른 현상인지, 구조적 시장 확대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김상민 비단 대표는 “디지털 거래의 편의성과 실물 자산의 안정성을 결합한 구조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실물자산 기반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한국거래소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