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 출범
2026.03.04 11:37
(광주=연합뉴스) 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6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출범식을 갖은 뒤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3.4 [광주전남사진기자단]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가 공식 출범하며 올해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위원회는 4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올해 슬로건은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이다.
행사위는 "1980년 5월 꽃처럼 스러져간 영령들의 용기가 우리에게 뿌리내렸고 이후 내란을 겪으며 광장을 밝힌 '빛의 혁명'으로 피어났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출범선언문은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류봉식 공동행사위원장과 김현 광주시 청소년의회 의장, 조민혁 조선대 총학생회장이 공동 낭독했다.
행사위는 선언문에서 "1980년 광주공동체가 불의에 저항하며 투쟁한 기억이 2024년 내란을 이겨낼 수 있는 바탕이 됐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한 가장 강력한 힘은 국민한테서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5·18민중항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이라며 "오월 정신이 기억 속에서 사라지거나 왜곡되지 않고 일상의 생활에서 계승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포 명령자와 발포 경위, 5·18 당시 희생자들의 암매장 진실, 학살 책임자의 법적 책임을 묻는 정의의 구현 등 밝혀져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폐해와 악행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도 5·18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은 헌법 전문에 반드시 수록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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