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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 하메네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새 최고지도자에 강경보수 ‘하메네이 차남’

2026.03.04 12:09

■ 미국 나흘째 공습

모즈타바 하메네이 선출
트럼프 “더 온건한 인사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이란에 “나쁜 인물이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라며 ‘더 온건한 인사들’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고 친미 인사가 정권을 잡도록 만들었던 ‘베네수엘라 모델’을 이란에도 적용시킬 뜻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이란이 새 최고지도자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아들이자 강경 보수 성직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6·사진)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가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대이란 군사작전을 언급하며 “최악의 경우는 우리가 이 일을 하고서 이전 인물(하메네이 최고지도자)만큼 나쁜 누군가가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국민을 위해 이란을 바로잡을 사람이 집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에 망명 중인 이란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가 차기 이란 정권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그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내 생각엔 (이란) 내부 인사 중 누군가가 더 적합할 것 같다. 현재 이란에 있고 인기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말이다. 우리에겐 더 온건한 인사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가 공격하고서 정부를 온전히 유지했다는 점에서 베네수엘라는 정말 놀라웠다”며 양국 관계가 훌륭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기존 정권 구성원 중 미국에 유화적인 인물이 하메네이를 대체할 최고지도자를 맡는 것이 미국에 유리할 수 있다는 인식을 트럼프 대통령이 표명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온건파 선호와 달리 이날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란 내 소식통을 인용해 최고지도자 선출을 하는 기구인 전문가위원회가 이날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인 모즈타바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이란 정부가 이르면 4일 오전 모즈타바의 선출 사실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모즈타바는 공식 정부 직책을 맡은 적은 없으나 하메네이의 ‘문고리 권력’으로서 막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모즈타바가 실제로 최고지도자로 선출될 경우 ‘부자 세습’ 논란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 신정체제가 군주제를 전복한 뒤 탄생한 만큼 이란 내 강경 성직자들이나 정치권이 아버지에서 아들로 권력이 이동하는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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