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주가 폭락에…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2026.03.04 11:53
국내 증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1년 7개월 만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34분 전 거래일보다 468.98포인트(8.10%) 빠진 5322.93에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코스닥 역시 92.46포인트(8.13%) 떨어진 1045.24로 집계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8% 넘게 폭락하며 한국거래소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해 매매를 중단하는 시장 안정화 조치로, 이번 조치로 20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국내 증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미국 경기 침체 여파로 코스피가 8% 넘게 폭락한 2024년 8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앞서 코스피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5500선이 무너졌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200 선물지수가 6% 넘게 급락했고 전날에 이어 연 이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이다.
코스닥에서도 오전 10시 31분경 코스닥 150 선물가격 및 현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투자자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약 1조173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천388억원, 46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코스피 주요 종목도 폭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23% 떨어진, 18만1000원에, SK하이닉스 역시 5.54% 빠진 88만7000원에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현대차는 10.92%나 급락한 53만 원에 거래 중이다.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12.15% 폭락해 12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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