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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 하메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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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를 최고지도자로 선출…강경파 승리"

2026.03.04 10:44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모즈타바 지지
"이란 강경파의 승리를 의미"

이란이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6)를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강경 보수 진영과 궤를 같이하는 인물인 모즈타파는 이란 정권 반대 세력 탄압과 외국의 적들에 대한 강경 정책을 지지해 왔다. 미국·이란 전쟁이 더욱 강대 강 대결로 치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란 전문가회의는 모즈타파를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 88명의 성직자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는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회의는 4일 오전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후계자로 공식 발표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NYT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은 막후 실세 인사로,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정보기관 내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혁명수비대는 모즈타바가 위기 상황에서 이란을 이끌 자질을 갖췄다고 주장하며 그를 임명하자고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NYT에 전했다.

이 때문에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로 선출되면 곧 강경파의 승리를 의미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란 전문가인 발리 나스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교수는 "만약 모즈타바가 선출되면 이는 현재 정권 내에서 훨씬 더 강경한 혁명수비대 측이 주도권을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메네이는 생전에 최고지도자 자리를 세습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권력 세습에 대한 내부 반발이 나올 수 있다.

전문가회의의 최고지도자 선출은 이란 이슬람공화국 47년 역사상 두 번째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신정체제가 수립되고서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1989년 6월3일 사망한 뒤 곧바로 후계자를 선출했다. 당시 호메이니 사망 이튿날인 6월 4일 전문가회의가 소집됐고 단 몇 시간 만에 하메네이를 최고 지도자로 세웠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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