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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키옥시아 주가 14배↑…SK하이닉스 지분가치 13조 넘게 올랐다

2026.03.03 14:09

키옥시아의 메모리 제품. 사진 제공=키옥시아


낸드 수요 급증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000660)에 이은 세계 3대 제조사인 키옥시아도 기업 가치가 크게 오르고 있다. 더불어 키옥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SK하이닉스도 이번 호황 속에서 지분 가치가 13조 원 넘게 오르는 투자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주식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일본 증시에서 2억 795엔(약 18억 6261만 원)에 거래됐다. 이에 시가총액은 11조 3048억 엔(약 105조 2873억 원)을 기록했다. 키옥시아 주가는 2024년 말 상장 당시 공모가(1455억 엔)의 14배, 낸드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한 올 해 들어서만 2배 수준으로 올랐다. 실적 발표 직후인 지난달 13일에는 장중 최고가인 2만 4420엔(약 22만 7423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키옥시아는 2018년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에서 분사한 글로벌 3위 낸드 제조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지난해 3분기 집계 기준으로 키옥시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5.3%다. 키옥시아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기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보다 최대 100배 빠른 차세대 SSD를 개발하는 등 낸드 사업을 꾸준히 강화 중이다.

키옥시아의 성장에 SK하이닉스가 가진 지분 가치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글로벌 투자사 베인캐피탈이 주도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키옥시아에 총 3950억 엔(약 3조 6782억 원)을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키옥시아 지분 14.4%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 1290억 엔(약 1조 2012억 원)어치를 인수했고 이와 별도로 펀드 출자(LP)로 2660억 엔(약 2조 4769억 원)을 투자했다.

우선 CB의 지분 가치는 이날 시가총액(11조 3048억 엔)과 전환 가능한 지분율을 곱해 계산하면 약 1조 6279억 엔(약 15조 1585억 원)으로 추산된다. 투자 원금(1290억 엔)을 제외하면 약 1조 4989억 엔(약 13조 9573억 원)에 달하는 가치 상승 효과를 본 것이다.

펀드 출자의 경우 SK하이닉스는 2018년 당시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의 전체 지분율 56% 중 19%, 즉 키옥시아 지분율 약 10%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캐피탈이 최근 잇달아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컨소시엄이 가진 전체 지분율이 변동됐고 이에 SK하이닉스의 지분율도 구체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다만 이미 실현한 차익과 수%가량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지분을 합치면 원금(2660억 엔)을 제외하고도 수조 원대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베인캐피탈은 지난달 17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키옥시아 지분율 7%에 해당하는 주식 3900만 주를 35억 달러에 매각했다. 지분율은 기존 44%에서 37%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수익 배분 구조가 계약상 복잡하게 설정돼 있다”면서도 “키옥시아의 시총이 11조 원대로 올라간 만큼 SK하이닉스도 수조 원대의 투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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