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SK스퀘어 목표주가 상향…SK하이닉스 지분가치 상승 반영"
2026.03.03 10:55
유안타증권은 3일 SK스퀘어에 대해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가치 상승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자회사들의 실적개선과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뒷받침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상장 자회사 가치 151조8000억원과 비상장 자회사 가치 4조4000억원, 순현금 8000억원을 합산한 뒤 목표 할인율 30%를 적용해 목표가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기존 50%였던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로 낮춘 것은 비핵심 자산 유동화 진전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SK스퀘어가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의미 있게 진행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NAV 할인율 50% 목표를 조기 달성한 데 이어 2028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며 “주당 가치 제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할인율 축소는 기업가치 재평가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4.4%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등을 바탕으로 메모리 업황이 강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른 지분법 이익은 8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5% 급증했다.
포트폴리오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데이터 매출이 36% 이상 증가하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4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11번가는 영업손실 396억원으로 전년 754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주주환원 정책 역시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자사주 45만4000주를 소각했고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인크로스 지분 매각 대금 392억원과 SK하이닉스 배당금 유입 등을 감안하면 주주환원 재원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차기 주주환원 정책은 최소 기존 수준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적 개선과 자산 효율화, 주주환원 확대가 맞물리며 기업가치 재평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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