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로열티 전환 점포 月 63만원 수익 개선”
2026.03.04 09:48
로열티 전환 19개 점포 분석 결과
본사 수익 감소에도 경영주 상생 우선
연내 차별화 상품 600종 확대해 경쟁력↑
본사 수익 감소에도 경영주 상생 우선
연내 차별화 상품 600종 확대해 경쟁력↑
| 이마트24의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 기사 내용과는 직접적 관련 없음. [이마트24 제공]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경영주가 월 회비를 내지 않고 본사와 수익을 분배하는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한 점포들이 월 평균 63만원 이상 수익이 개선됐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상생선언’을 발표한 후 개인임차형 점포(월 회비 160만원) 중 가맹계약을 성실히 이행해 온 경영주를 대상으로 계약기간 중 로열티 타입(매출총이익 배분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했다.
로열티 타입은 점포 수익 구조를 매출 연동형으로 전환해 리스크를 분담하는 방식이다. 매출총이익을 경영주 71%, 본사 29% 비율로 분배하게 된다. 본사 입장에선 월 회비 수입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경영주와의 동반 성장을 우선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마트24가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을 완료한 19개 점포의 한 달간 수익을 분석한 결과, 점포당 평균 63만3000원의 수익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일부 점포는 최대 139만원까지 수익이 개선됐다.
인천 계양구에서 이마트24를 운영하는 한 경영주는 “월 회비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어려웠는데, 로열티 전환 이후 실 수익이 늘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다시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로열티 전환을 신청한 점포는 377개다. 이 중 65개 점포가 전환을 완료했으며, 12개 점포는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마트24는 전 점포의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기 위한 상품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등 신세계그룹의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시선강탈버거’ ‘서울대빵’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PL(자체브랜드) ‘옐로우’, ‘성수310’ 시리즈를 선보였다. 올해도 두쫀쿠 시리즈 12종, 말차 시리즈 13종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24는 연내 차별화 상품 600종을 선보여 경영주 수익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로열티 전환 점포의 수익이 개선되고 있고,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 있게 보고 있다”며 “경영주를 위한 상생 제도와 함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본사와 경영주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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