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뉴욕증시 흔들…원·달러 환율 한때 1500원 돌파[뉴스새벽배송]
2026.03.04 08:1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약세 마감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유조선) 호송 구상을 언급하면서 낙폭은 장중 일부 축소됐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장중 한때 150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약세 마감…미국-이란 사태 확산 경계
-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3.51포인트(0.83%) 내린 4만 8501.27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99포인트(0.94%) 내린 6816.63로, 나스닥지수는 232.17포인트(1.02%) 내린 2만 2516.691로 장을 마감.
-지난달 28일 시작된 공습과 이란의 반격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 시장을 짓누르던 인공지능(AI) 관련 불안에 지정학 리스크가 덧붙었다는 평가가 나옴.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송’ 언급…유가 비상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사태 중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경제적 영향 차단에 나섬.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군사력과 금융 수단을 동시에 동원해 에너지 공급로를 방어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 이란 분쟁 확대로 중동 지역 에너지 수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다만 발언 이후 뉴욕증시 낙폭은 다소 줄었음.
이란 “첨단 무기 아직 쓰지 않았다…더 오래 저항 가능”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나흘째 무력 보복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이 아직 첨단 무기는 쓰지도 않았다며 강력한 저항 의지를 표명. 자신들의 전력이 급격히 무력화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차원.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레자 탈라에이-니크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적들이 선포한 전쟁 계획보다 더 오래 방어하고, 공격적 방어를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말함. 또 “첨단 무기와 장비를 초기 며칠 만에 모두 전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도 덧붙임.
원·달러 환율 한때 150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처음
-원·달러 환율은 3일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키우다 뉴욕증시 개장 30여분 후(한국시간 4일 0시5분께) 달러당 1500원을 넘어섬. 장중 한때 1506원 근처까지 치솟은 뒤 1500원 아래로 내려왔고, 마감은 1490원선 아래에서 형성.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초 달러당 1600원 선 목전까지 오른 바 있음.
반도체주 급락…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대 하락, 8000선 붕괴
-유가 급등으로 기업 운영비가 늘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8% 급락한 7764.88포인트로 내려앉아 8000선이 무너졌음. 8000선이 붕괴한 것은 지난 2월 5일 이후 처음.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1.27% 내린 180.05달러에 마감했고 AMD(-3.86%), 인텔(-5.27%), TSMC(-4.33%)도 동반 하락. 마이크론(-7.99%), 샌디스크(-8.67%) 낙폭이 특히 컸음. 전일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폭락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임.
트럼프 “각국에 차등 관세 발표할 것”…무역 압박 재점화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각국에 서로 다른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함. 상호관세 부과가 무효가 된 이후에도, 무역법·무역확장법 등 다른 법적 권한을 활용해 관세 카드를 다시 꺼내 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
-그는 “세계 각국이 기존의 무역합의를 유지하길 원한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놓았음. 시장에서는 대미 투자 및 미국산 제품 구매 약속 등 ‘기존 합의’ 이행 압박을 관세로 재강화하려는 움직임인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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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3.51포인트(0.83%) 내린 4만 8501.27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99포인트(0.94%) 내린 6816.63로, 나스닥지수는 232.17포인트(1.02%) 내린 2만 2516.691로 장을 마감.
-지난달 28일 시작된 공습과 이란의 반격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 시장을 짓누르던 인공지능(AI) 관련 불안에 지정학 리스크가 덧붙었다는 평가가 나옴.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송’ 언급…유가 비상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사태 중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경제적 영향 차단에 나섬.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군사력과 금융 수단을 동시에 동원해 에너지 공급로를 방어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 이란 분쟁 확대로 중동 지역 에너지 수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다만 발언 이후 뉴욕증시 낙폭은 다소 줄었음.
이란 “첨단 무기 아직 쓰지 않았다…더 오래 저항 가능”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나흘째 무력 보복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이 아직 첨단 무기는 쓰지도 않았다며 강력한 저항 의지를 표명. 자신들의 전력이 급격히 무력화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차원.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레자 탈라에이-니크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적들이 선포한 전쟁 계획보다 더 오래 방어하고, 공격적 방어를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말함. 또 “첨단 무기와 장비를 초기 며칠 만에 모두 전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도 덧붙임.
원·달러 환율 한때 150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처음
-원·달러 환율은 3일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키우다 뉴욕증시 개장 30여분 후(한국시간 4일 0시5분께) 달러당 1500원을 넘어섬. 장중 한때 1506원 근처까지 치솟은 뒤 1500원 아래로 내려왔고, 마감은 1490원선 아래에서 형성.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초 달러당 1600원 선 목전까지 오른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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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각국에 서로 다른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함. 상호관세 부과가 무효가 된 이후에도, 무역법·무역확장법 등 다른 법적 권한을 활용해 관세 카드를 다시 꺼내 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
-그는 “세계 각국이 기존의 무역합의를 유지하길 원한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놓았음. 시장에서는 대미 투자 및 미국산 제품 구매 약속 등 ‘기존 합의’ 이행 압박을 관세로 재강화하려는 움직임인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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