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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중동 전쟁] 정부 주도로 이란 교민 대피 중…중동 체류 국민 2만1000명…"공습경보 울릴 새도 없었다"…이란 보복에 미군 6명 전사…"안전자산 찾자" 금값 4% 넘게 '쑥'…케이뱅크,

2026.03.03 21:05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테헤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안 = 정지수 기자]
▲[중동 전쟁] 정부 주도로 이란 교민 대피 중…중동 체류 국민 2만1000명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일부가 대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들이 대사관 등 협조를 받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있다.

외교부는 안전 문제를 고려해 정확한 대피 인원과 일시, 경로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는 희망 의사를 접수하고 있다"며 "대피가 필요한 경우 대피 계획에 따라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란 사태 당정 간담회를 연 뒤 "현재 중동 지역 13개국에 우리 국민 약 2만1000여명 정도가 체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을 중심으로 여행객 포함 단기 체류객은 4000여명으로 추산됐다.

여행객이 인접국으로 이동 가능한지 파악하기 위해 현지 대사관 등 정부 관련 기관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 중이라고 김 의원은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단기 체류자들에게는 대사관이 가능한 항공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항공편이 재개될 때까지 기다려서 귀국하는 게 효과적일지, 영공이 개방된 인근 국가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전쟁] "공습경보 울릴 새도 없었다"…이란 보복에 미군 6명 전사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미군 6명이 쿠웨이트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중부사령부는 3일 쿠웨이트 남부 항구도시 슈아이바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시신 2구가 추가 수습되면서 미군 전사자가 6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CNN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의 공격이 1일 오전 9시쯤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발사체는 방공망을 뚫고 들어와 컨테이너 구조물을 연결해서 만든 임시 작전지휘소 건물을 타격했다.

이 공격으로 건물은 불길에 휩싸였고 지휘소 내부는 새까맣게 그을렸으며, 벽체 일부도 떨어져 나갔다.

소식통은 공격이 순식간에 이뤄진 탓에 장병들에게 벙커 등으로 대피하라고 사이렌이나 경보를 울릴 새도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는 수십명이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공격에 장병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이번에 수습된 유해는 공습 이후 행방불명됐던 장병들로, 켄터키주 포트녹스에 본부를 둔 제1전구지원사령부 소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정확한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당초 3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유해를 추가로 수습하면서 사망자 수를 조정했다.

이날 사망으로 확인된 6명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 중 발생한 첫 전사자들이다.

▲[중동 전쟁] "안전자산 찾자" 금값 4% 넘게 '쑥'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대표 안전 자산인 금 현물 가격이 상승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금시장에서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1g당 2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수준이다.

국제 금시세도 올랐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금값은 온스당 5297.3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4% 올랐다.

금값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이날 장중 2% 넘게 상승 폭을 높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5천311.60달러로 전장 대비 1.2% 상승했다.

▲케이뱅크, 오는 5일 코스피 신규 상장
케이뱅크가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5일 케이뱅크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종목명은 케이뱅크, 종목코드는 A279570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신규상장일 기준으로 케이뱅크의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31.24%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1061억원이었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8300원~9500원) 하단인 83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34.6대 1을 기록했다.

▲필리핀에 한국경찰 추가 파견…한국인 대상 강력범죄 선제 대응
한국과 필리핀 경찰 수장이 회담을 갖고 마약·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호세 멜렌치오 나르타테즈 주니어 필리핀 경찰청장과 만나 양국 경찰 협력 양해각서 개정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2007년 첫 개정에 이어 두 번째로,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렸다.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필리핀 수도경찰청에 경찰협력관 1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를 강화해 최근 다시 증가 추세에 있는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에 선제 대응한다는 취지다.

양측은 또 수사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국외 도피 사범의 신속한 검거와 송환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015년 필리핀 경찰관에 의해 피살된 고(故) 지익주 씨 사건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유 직무대행은 도주 중인 주범의 신속한 검거와 엄중한 법적 처리를 강력히 요청했다.

유 직무대행은 한국 경찰이 주도하고 필리핀도 참여하는 국제공조협의체(IICA)와 '아시아 마약범죄 대응 협력체'(ANCRA)를 통한 구체적 협력 강화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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