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AI 활용한 ‘6G 통신 기술’ 공개
2026.03.04 04:32
RIS-극사실 VR 기술도 소개 예정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참가해 6G 차세대 통신 관련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네트워크 및 인공지능(AI) 기반 통신 기술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 소개하고, 글로벌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주요 기술 시연과 함께 연구진의 현장 설명이 진행된다. 우선 지능형 서비스 ‘프로그래머블 코어 네트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AI가 네트워크를 스스로 학습하고 제어해 서비스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동작하는 자율형 6G 코어 네트워크 구현을 하는 기술이다. ETRI 연구진은 세션 처리 효율을 기존 대비 40%가 향상해 6G 핵심 인프라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ETRI가 개발 중인 극초다수 다중입출력 송수신(E-MIMO) 시스템도 선보인다. 1000여 개의 안테나 소자가 고도로 집적된 안테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가장 큰 특징은 기존 5G에서 사용하던 3.5GHz 대역(C-band)의 기지국 위치를 그대로 재사용해 7GHz 대역에서 5G 대비 10배 이상의 용량 증가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술은 AI 적용 무선망 구조를 통해 초고용량 데이터 처리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I 활용 기지국 분야에서는 AI가 무선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호 왜곡이나 잡음을 보정하는 ‘뉴럴 리시버’와 기지국 내부에 AI 모듈을 탑재해 트래픽을 예측하는 AI 기반 저전력 오픈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창문이나 벽면에 부착할 수 있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 지상 통신망과 저궤도 위성을 연계하는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 현실 공간과 가상 환경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극사실형 가상현실(VR) 기술도 공개한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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