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에 달러 강세..엔달러 환율 157엔 중반까지
2026.03.03 10:57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미국이 대(對)이란 공격의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3일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7엔대까지 상승(엔화 가치 하락)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7.52~157.54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54엔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유로화 역시 달러 대비 하락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69~~1.169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0.0019달러 상승(유로화 가치 하락)했다.
엔화는 유로화 대비로도 소폭 하락해 유로당 183.92엔~183.99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0.1엔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것이다.
미국의 대이란 공격 장기화 우려에 기축통화로 신용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미 달러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이란 군사작전에 대해 "4~5주를 예상했지만 그보다 훨씬 장기간 실행할 능력이 있다"며 기한을 정하지 않고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란이 에너지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면서 중동 지역에 원유 의존도가 90%인 일본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엔화 매도·달러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동향을 극히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큰 변동이 발생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각국 카운터파트와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뒤 필요하다면 대응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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