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美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 'USAT' 준비금 보고서 첫 공개
2026.03.03 08:35
테더, 회계법인 딜로이트서 검증
수탁사 앵커리지 준비금 내역 공개
USAT 발행량 1750만개 돌파
100% 미 국채 및 현금 담보
수탁사 앵커리지 준비금 내역 공개
USAT 발행량 1750만개 돌파
100% 미 국채 및 현금 담보
세계 최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미국 규제에 발맞춘 새로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AT’를 앞세우며 미국 시장에 귀환했다.
그동안 규제 리스크로 가상자산 업계를 꺼려하던 글로벌 ‘빅4’ 회계법인 딜로이트로부터 준비금 검증을 받아내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테더의 USAT 발행을 담당하는 미국 연방 공인 신탁은행 ‘앵커리지 디지털 은행’은 최근 딜로이트가 검증한 USAT 준비금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1월 31일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된 상환 가능한 USAT 토큰은 총 1750만 1391개다.이를 뒷받침하는 준비금 자산은 총 1760만 4716달러로, 토큰 발행량보다 약 10만달러 이상 초과된 담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구성은 현금 365만 4716달러와 미 국채를 담보로 한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1395만달러로 이루어져 있어 높은 유동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딜로이트는 경영진의 주장에 기반해 해당 준비금 보고서가 모든 중요한 측면에서 공정하게 작성되었다는 공식 의견을 표명했다.
이번 딜로이트의 검증 합류는 테더에게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대형 회계법인들이 평판 리스크와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강화 기조 때문에 감사를 주저해왔다고 지적해 왔다.
실제로 테더의 주력 코인이자 1840억달러 규모로 유통되는 USDT의 경우, 현재 이탈리아 회계법인 BDO의 검증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USAT의 출범이 지난해 미국 의회를 통과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인 ‘지니어스 법(Genius Act)’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담보 자산의 종류를 엄격히 제한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토큰에 대해 연방 정부의 감독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미국 고객 대상의 직접 판매 및 상환을 중단했던 테더는 철저한 규제 준수를 내세운 USAT와 앵커리지 디지털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약 8년 만에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다시 되찾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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