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수출 279억 달러…의약품 첫 100억 달러 돌파
2026.03.03 14:00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이 지난해 279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의약품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화장품도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올해 목표를 304억 달러로 잡고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년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27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에 이어 국내 주력산업 중 8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의약품 수출은 104억 달러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의약품 수출의 62.6%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이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힌 영향이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2015년 6억7000만 달러에서 2025년 65억2000만 달러로 10년 사이 약 10배로 늘었다. 미국, 스위스, 헝가리가 주요 수출국으로 전체의 39.5%를 차지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60억4000만 달러다. 체외진단기기가 회복세로 전환했고 일반 의료기기도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미국, 중국, 일본이 전체 수출의 33.1%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화장품 수출은 114억2000만 달러로 전년 102억 달러보다 12.2% 증가했다. 2024년에 이어 다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미국이 21억80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고 중국은 20억2000만 달러, 일본은 1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5개국 외 국가 비중도 2021년 19.5%에서 2025년 43.4%로 확대됐다.
복지부는 2026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목표를 304억 달러로 제시했다. 의약품 117억 달러, 의료기기 62억 달러, 화장품 125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예산도 크게 늘린다. 올해 투입 예산은 2338억원으로 지난해 685억원 대비 1653억원 증가했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 공급망 안정화, 해외 규제 대응과 컨설팅, 글로벌 거점 구축 등을 집중 지원한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1조원 규모 메가펀드를 지속 조성하고 임상3상 특화펀드 1500억원을 신규로 마련한다. 의료기기 분야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와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을 추진한다.
화장품은 미국 내 8개 지역 물류 거점을 활용해 300개사 수출을 지원하고 기능성화장품의 미국 OTC 등록 컨설팅도 새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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