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추가 골프장 대신 파크골프장”…쟁점으로
2026.03.03 20:01
[KBS 창원] [앵커]
20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김해 복합레저스포츠시설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행사가 원래 계획했던 골프 교육시설을 18홀 규모 골프장으로 바꾸려고 하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장을 짓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360만㎡ 부지에 27홀 골프장과 아파트, 각종 운동장을 짓기로 한 김해복합레저스포츠시설입니다.
골프장 공정률은 50% 수준에 6천300가구 택지 지구는 조성이 완료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시행사인 '록인'이 골프 교육 시설 대신 18홀 규모 골프장으로 계획 변경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록인과 김해시는 "사업 초기보다 골프 교육 수요가 줄어, 기존 27홀 골프장을 45홀로 확장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돈이 되는 골프장과 아파트 건설에만 치중해 공공개발 취지에 어긋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김해복합레저스포츠시설 조성 사업은 3천200억 원이 넘는 이자 부담이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록인은 모기업인 군인공제회의 자금을 빌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이자와 사업 수익은 군인공제회와 록인으로 고스란히 빨려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이러다 보니 18홀 규모 골프장 대신 파크골프장으로 바꾸자는 제안도 제기됩니다.
사업자 수익보다는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김정호/국회의원 : "군인공제회가 지금까지 빌려준 2,665억 원, 9% 누적 이자가 3,221억 원입니다. 이 원리금 회수를 위해서 18홀 골프장으로 확장 매각해서 먹튀 하려는 것입니다. 파크골프장은 전 연령층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행사 '록인'과 김해시의 골프장 확장 추진에, 민주당 측이 파크골프장 건설로 맞서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박종권/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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