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 ‘붉은 달’ 뜬다…우리나라선 36년 만에 ‘정월대보름 블러드 문’
2026.03.03 08:40
오늘 밤 우리나라를 비롯해 지구촌 곳곳으로 붉은 빛 달이 떠오르는 우주쇼가 시작된다.
지구와 달, 그리고 태양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검붉은 빛을 내뿜는 ‘개기월식’ 현상이 오늘 밤 전 세계 곳곳에서 관측될 예정이다.
지구와 달, 태양이 일직선에 놓이면,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가운데 파장이 긴 붉은 빛만 달에 닿아 달이 핏빛으로 보이게 된다. 이를 ‘블러드 문’이라고 한다. 외신들은 이 현상을 오늘 밤 북미, 호주, 동아시아 전역에서 약 30억 명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지역에선 화요일 새벽에 관측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선 오늘 오후 8~9시쯤 본격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50분쯤부터 달이 조금씩 ‘먹히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 오후 8시쯤엔 달 전체가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시작돼 1시간 가량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나라에선 구름 낀 날씨가 예상돼, 이같은 개기월식이 얼마나 선명하게 보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기상청은 오후 들어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는 차차 맑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동해안과 일부 지역은 구름이 남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선 또한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과도 겹친다. 개기월식이 정월대보름과 겹치는 것은 1990년 이후 3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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