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하늘 꼭 보세요”…36년만에 ‘블러드문’ 정월대보름 뜬다
2026.03.03 11:29
36년만에 대보름·개기월식 겹쳐
동쪽서 관측가능…8시 33분 절정
동쪽서 관측가능…8시 33분 절정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 전국 곳곳에서 지구·달·태양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개기월식 현상이 관측될 전망이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달 대신 핏빛처럼 검붉은 빛만 보이기 때문에 ‘블러드 문(Blood Moo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같은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를 지나갈 때 나타난다. 지구의 그림자는 본그림자(본영)과 반그림자(반영)으로 나뉜다. 본그림자는 그림자의 가장 어두운 부분으로, 이 그림자 안에 들어간 달은 빛을 받지 못해 완전히 보이지 않는다. 반면 반그림자 안에서는 적은 양의 빛을 받아 달의 일부가 보인다.
이날 월식은 달이 반그림자를 거쳐 본그림자까지 들어가는 개기월식이다. 지구 대기는 태양 빛 중 푸른 계열의 빛은 흩어지게 하고 붉은 계열 빛은 통과시키는데, 개기월식 때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만 달과 그 주변을 향한다. 이 과정을 통해 개기월식 중에는 태양 빛 중 빨간색·주황색·노란색 빛만 달에 비치며 우리 눈에 붉은 ‘블러드 문’이 보이는 것이다.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이 발생한 것은 1990년 2월 10일 이후 약 36년만이다. 국내에서 눈에 담을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12월 31일로 약 2년10개월 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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