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티타임" 충주맨, '민간인'으로 대박 조짐
2026.03.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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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설명에는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는 문구가 올라왔다가 “안녕하세요 김선태입니다”라고 바뀐 상태다.
채널 프로필 이미지에는 노란색 바탕을 배경으로 김 전 주무관으로 보이는 남성이 ‘손 하트’를 하는 그림이 올라왔는데, 구독자 254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니보틀은 이날 SNS에 해당 그림을 올리며 “‘전’ 충주맨 김선태의 새 채널 프로필 그림을 제가 제작해보았습니다. 새출발 하는 민간인 김선태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10월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3개월 만인 2024년 1월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하기도 했다.
이후 김 전 주무관이 지난달 19일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김 전 주무관은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문자가 와서 10분 정도 청와대에서 만났다”면서 “향후 계획이나 공직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정도의 티타임이었다. 사기업으로 갈 것 같은데 공직에 더 관심이 있느냐 뭐 이런 뉘앙스였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와 대화는 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는 것이다.
김 전 주무관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봉 2배를 주겠다는 이직 제안을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직할 생각은 안 했다. 내 캐릭터는 충주시의 충주맨이기 때문에 충주에서 벗어난다면 충주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나갈 생각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올해 초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 주무관은 자신의 연봉에 대해 “영끌해서 세전 5700만 원 정도 나온다”며 “출연료는 별도다. 충주시청과 나누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그는 “5700만 원이라고 하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근데 지금 물가가 엄청 올랐다. 제가 05학번인데 그 당시 연봉이 5000만 원이라고 하면 지금은 1억 원 넘을 것”이라며 “저까진 괜찮은데 문제는 하위직 공무원들이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분들 월급이 너무 적다. 물가 상승에 비해서 많이 오른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김 전 주무관은 지난달 16일 충TV를 통해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하여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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