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한미반도체 ‘땡큐’…반도체 ETF 수익률 상위권 도배
2026.03.02 08:23
| 코스피지수가 6000을 돌파한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
증시 랠리를 주도하는 반도체주가 연일 신고가를 쓰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반도체로 물들었다.
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반도체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 1∼7위를 싹쓸이했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34.7%)가 제일 높았고, TIGER 200IT레버리지(30.7%)와 KODEX 반도체레버리지(27.1%)가 뒤를 이었다.
모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비중을 가장 높게 가져가는 상품이다.
지난달 26일 엔비디아 호실적 소식에 삼성전자는 ‘22만전자’, SK하이닉스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110만닉스’를 눈앞에 뒀다가 이튿날 엔비디아 급락으로 일부 조정을 받은 상태다.
이어 SOL 반도체후공정(23.1%),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23.0%), ACE AI반도체포커스(22.5%),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19.8%) 등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종목은 한미반도체 비중이 제일 큰 것이 특징이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지난달 26일 엔비디아 호실적, 27일 세계 최초 ‘BOC COB 본더’ 출시와 해외 고객사 장비공급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으로 급등했다. 지난달 25일 21만4500원에 마감했던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 32만3500원으로 이틀 만에 51% 뛰었다.
최근 한 달간 TIGER 반도체TOP10에는 1조100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왔다.
특히 지난달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반도체TOP10을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규모만 8211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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