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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동 피해 중소기업에 최대 5억 긴급 지원

2026.03.02 21:04

[더게이트]

우리은행은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동지역 피해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최대 5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고, 신속한 심사를 위한 패스트 트랙 체계를 가동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응해 전날(1일) 지주사 중심으로 전 계열사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우리은행은 중동 수출기업, 건설·플랜트 협력업체, 물류·에너지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단기 유동성 애로가 확대됨에 따라 선제적 금융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중동지역 수출 및 수주 기업 △중동 관련 거래 감소 또는 지연 피해 기업 △물류비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 △기타 중동 정세 영향이 확인된 중소·중견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에는 최대 5억원 한도의 운전 및 긴급 운영자금이 지원된다.

우리은행은 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피해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패스트 트랙 심사 체계를 운영한다. 신규 대출 지원뿐 아니라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원금 상환 유예, 분할 상환 조건 완화 등도 추진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수출 기업에는 수출환어음 부도 처리 기간 유예 또는 연장 조치도 병행한다.

추가 지원책으로는 무역보험공사에 42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총 8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업체당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수출입 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이번 금융 지원은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전국 영업점과 기업금융 전담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일시적 외부 충격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수출 경쟁력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산업별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일시적 외부 충격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수출 경쟁력 유지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수출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피해 산업별 맞춤 지원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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