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공습] 쿠웨이트 오인 사격에 미군 F-15 3대 추락…“탑승자 전원 생존”
2026.03.03 06:42
오인사격으로 3대가 동시 추락은 이례적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에 투입된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3대가 전날 밤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쿠웨이트 상공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드론 공격이 포함된 교전 상황에서 미 공군 전투기들이 쿠웨이트 방공망에 의해 오인 격추됐다”며 “탑승자 6명 전원 탈출에 성공해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중부사령부는 이어 “이란의 비행체, 탄도미사일 및 드론에 대항하는 실전 전투 동안 미공군 전투기들이 쿠웨이트 방공망에 의해 실수로 격추됐다”며 “쿠웨이트는 이번 사건을 인정했으며, 우리는 쿠웨이트군의 노력과 이번 작전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특히 전투기 3대가 한꺼번에 오인 사격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앞서 1일 쿠웨이트 상공에서 미군의 전투기 한 대가 검은 연기에 휩싸인 채 추락하는 영상이 확산했다. 추락하는 전투기에서 탈출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낙하산을 타고 지상에 내려오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도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쿠웨이트 국방부는 “미군 전투기 여러 대가 오늘 아침 추락했다”며 다만 “탑승자는 전원 생존했다”고 밝혔다. 또 “당국이 즉각적인 수색 구조작전을 벌여 조종사 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f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