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19' 칩 탑재한 '아이폰 17e' 공개…국내 출고가 전작 대비 15만원 인하
2026.03.03 04:54
아이폰17e. /애플
◇ 보급형 신제품 ‘아이폰17e’ 전작 대비 가격 15만원 인하
애플은 2일(현지시각) 아이폰17 시리즈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7e’를 공개했다. 아이폰17e에는 3나노 공정 기반의 최신 칩 A19가 적용됐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 엔진(Neural Engine)을 업그레이드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AI 모델 처리 성능을 높였다고 애플은 밝혔다.
셀룰러 모뎀은 애플이 자체 설계한 C1의 개선판인 ‘C1X’를 탑재했다. 애플은 C1X가 전작 아이폰16e의 모뎀 대비 최대 2배 빠르고,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됐던 모뎀과 비교해 전력 사용량을 30% 줄였다고 설명했다. 통신·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배터리 체감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취지다.
카메라는 광학 2배 줌을 지원하는 4800만 화소 ‘퓨전’ 후면 카메라를 채택했다. 6.1인치 디스플레이에는 전작 대비 긁힘 방지 성능이 3배 향상된 ‘세라믹 실드2’를 적용했다. 전작과 달리 자석을 활용한 무선 충전인 맥세이프를 지원하며, 무선 충전 규격도 Qi2로 높여 최대 15W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색상은 흰색·검은색·분홍색(소프트 핑크) 3종으로 나온다.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로 구성했다. 전작이 128GB·256GB·512GB로 나뉘었던 것과 달리 128GB 옵션을 없애고 기본 용량을 올렸다. 256GB 모델 국내 출고가는 99만원으로 전작인 아이폰16e(256GB·114만원)보다 15만원 가격이 내렸다. 512GB 모델도 전작(144만원)보다 15만원 내린 129만원으로 책정됐다.
M4칩 장착 아이패드 에어. /애플
애플은 이날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도 함께 선보였다. M3 칩이 적용된 전작 대비 연산 속도가 30% 빨라졌으며, AI 성능 수요를 고려해 시스템 메모리를 이전 세대보다 50% 늘린 12GB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셀룰러 모델에는 아이폰17e와 동일하게 C1X 모뎀이 적용됐다.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128GB·256GB·512GB·1TB 용량으로 나뉜다. 색상은 파란색, 보라색, 스타라이트(흰색), 스페이스그레이(회색) 4종이다. 11인치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94만9000원부터, 13인치 모델은 12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7e와 새 아이패드 에어는 4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해 11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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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관 기자 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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