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한때 13% 급등
2026.03.03 00:56
지난 주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후 첫 개장일인 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국제 유가는 크게 오르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2일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은 1.35% 하락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2.14%, 0.9% 하락했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올랐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3·1절 대체휴일로 휴장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개장 초반 한때 크게 흔들리기도 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였다. 닛케이 평균의 경우 이날 개장 직후 2.7%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금, 달러 등 안전 자산은 강세를 보였다. 국제 금값은 2%대 후반 상승해 트로이온스(약 31.1g)당 5400달러를 찍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8 수준까지 올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섰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크게 뛰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때 약 13% 급등해 배럴당 81.89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였던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 폭이었다. 다만 이후 상승 폭을 줄여 5~6%쯤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리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브렌트유가 120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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