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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옥택연이 '2025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게 공개 고백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방송인 장성규, 배우 남지현, 문상민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옥택연은 미니시리즈 우수상 남자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무대에 오른 옥택연은 “2PM으로 상은 많이 받았는데 배우로는 처음이다. 기대를 안 했는데 당혹스럽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를 맞았다. 연기를 시작한 지 15년이 됐고,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면서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파트너 서현과 부모님, 2PM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실명을 언급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사랑해”라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옥택연은 소속사 51k를 통해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 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내년 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