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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전엔 피자집을 보라"…이란 공습 앞두고 '펜타곤 피자 지수' 급등

2026.03.02 22:45

펜타곤 피자지수 추적하는 엑스 계정. photo 펜타곤 피자 리포트 캡처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기 직전 미 국방부 인근 피자 가게 주문이 급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펜타곤 피자 지수'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을 전격 공습하자 소셜미디어에서는 공습 직전 국방부 주변 피자 매장이 유난히 붐볐다는 분석이 확산됐다. 군사 작전이 임박하면 국방·정보 당국 관계자들의 야근이 늘고, 이로 인해 야식 주문도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펜타곤 피자 지수를 추적하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 '펜타곤 피자 리포트'에 따르면 공습 직전인 미 동부시간 새벽 1시28분 전후 펜타곤 인근 피자 매장의 혼잡도가 크게 상승했다. 한밤중임에도 주문이 몰렸고, 시점은 이란 공습과 맞물린다.

이 계정은 하루 전인 27일에도 "미 동부시간 오후 2시42분 기준 펜타곤 인근 여러 피자 가게가 높은 주문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계정은 구글 지도 '인기 시간대' 기능을 활용해 매장 혼잡도를 비교한다. 정확한 주문 수량은 알 수 없지만 평소보다 붐비는지는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펜타곤 피자 지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언급됐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에도 펜타곤 인근 피자 매장 이용이 급증한 사례가 있다. 당시 공습 몇 시간 전부터 여러 매장의 이용이 늘어 미군 지휘부가 상황을 주시하며 늦게까지 근무한 정황으로 해석됐다. 미국은 당시 공습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후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통해 이란 핵 시설을 타격했다.

더 오래된 사례도 있다. 1990년 8월 1일 미 중앙정보국(CIA)이 하룻밤 사이 피자 21판을 주문했고, 몇 시간 뒤 이라크군이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걸프전이 시작됐다. 이 일화 역시 '펜타곤 피자 지수'를 설명할 때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다만 단순한 우연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해당 계정을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혼선을 주기 위해 일부러 피자를 대량 주문하는 상황을 상상해봤다는 취지의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군사 충돌 직전마다 반복되는 '피자 주문 급증' 현상은 여전히 흥미로운 신호로 거론되고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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