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하나?…900만 돌파 파죽지세
2026.03.02 20:27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지난 2월부터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가운데 개봉 27일 만에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넘겼다.
특히 전날에는 하루 동안 81만7천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최대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가 이어지는 동안 입소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900만 돌파 속도도 빠른 편이다. 사극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던 영화 '왕의 남자'(2005)의 경우 개봉 50일 만에 900만을 돌파했고, 또 다른 천만 사극인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는 900만까지 31일이 걸렸다.
장항준 감독의 왕사남은 단종이 폐위된 뒤 유배지인 강원 영월에서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단종 역할의 박지훈과 촌장 역할의 유해진, 한명회 역의 유지태, 궁녀 역할의 전미도 등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권력의 핵심인 한명회(유지태)가 만들어내는 갈등과 긴장감 속에서 어린 단종이 평범한 사람들과 교감하는 모습이 묵직한 감동을 자아낸다.
특히 강원영상위원회의 2025년 강원 촬영 유치 지원작으로 선정돼 영월 청령포를 비롯해 고성 화암사, 평창 동막골 세트장 등 도내 곳곳을 배경으로 비운의 역사를 풀어냈다.
관객 증가세를 고려하면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돌파는 거의 기정사실이 됐다.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넘긴다면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천만 영화가 탄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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