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낙마 한 달, 기획처 장관에 '중진 박홍근' 지명
2026.03.02 20:10
[앵커]
부동산 투기와 갑질 논란으로 이혜훈 전 의원이 낙마한 지 한 달여 만에, 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습니다. 여당 중진의 박홍근 의원입니다.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부산 출신'의 정통 관료가 발탁됐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갑질 등 논란에 이혜훈 전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지 36일 만으로, 이번엔 '통합 인사' 대신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측근을 발탁한 겁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 예산·정책 전문가입니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퇴해 석 달 가까이 공석이던 자리에는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낙점했습니다.
부산 출신으로 해양수산부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 인사입니다.
국민귄익위원장에는 판사 출신인 정일연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를 변호한 경력에,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만한 어떠한 부분도 갖고 있지 않았고. 그 일을 진행할 만한 어떤 능력과 또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췄다고 판단했습니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엔 남궁범 에스원 고문과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위촉했습니다.
'홍준표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이 부위원장은 과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 발언 등 막말 논란으로 인해, 지난 대선 민주당 선대위 합류가 무산됐습니다.
청와대는 "사인으로서의 발언이었고, 법률적 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철학도 기준도 없는 인사"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청와대]
[영상취재 이주현 김미란 영상편집 박선호]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병태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