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명계남, 차관급 황해도지사에 임명
2026.03.02 19:23
李에게 “노무현 보인다” 언급도
| 명계남 신임 황해도지사. 뉴시스 |
차관급 정무직인 이북5도 황해도지사에 배우 출신 명계남 씨가 2일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명 신임 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신임 지사의 부친이 황해도 출신 실향민인 점이 임명 배경 중 하나”라며 “이북5도 지사는 군 출신, 기업인, 정치인 등 다양한 인사가 맡아왔고, 무엇보다 도민을 대표해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황해도는 현재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권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지만, ‘이북 5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상징적 행정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법에 근거해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과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도지사를 임명한다.
195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그는 신일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신학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했다. 이후 연극 활동으로 예술계에 발을 들였고, 영화계로 영역을 넓혀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활약했다.
그는 영화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등의 제작에 참여했으며, 연극 ‘남영동1985’ 등에서도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002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17년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아름다운 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부문을 수상했다.
문화·영상 분야에서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이스트필름 대표이사와 영화인회 사무총장을 지냈고, 부산영상위원회와 남도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지역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명 신임 지사는 과거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활동을 통해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는 열린우리당에서 국민참여연대위원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인다”고 언급하며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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