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황해도지사에 배우 명계남 임명
2026.03.02 17:00
행정안전부는 2일 이북5도위원회 소속 황해도지사(차관급)에 배우 명계남씨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명 신임 도지사는 195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고 연세대 신학과를 중퇴했다. 대학생 시절인 1973년 출연한 연극 ‘동물원 이야기’를 시작으로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는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이스트필름을 설립해 영화 ‘초록물고기’(1997년), ‘박하사탕’(2000년), ‘오아시스’(2002년) 등을 제작했다. 2002년 대선 전후로는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했다. 2002년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초대 대표로 활동했고, 2007년 노무현 정부 핵심 인사들이 꾸린 ‘참여정부 평가포럼’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대선 당시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행안부 산하 이북5도위원회는 1945년 8월15일 기준 행정구역 가운데 정부가 되찾지 못한 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5곳을 관할하는 기관으로 도마다 차관급 도지사를 두고 있다. 이북5도지사는 행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정해진 임기는 별도로 없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북5도지사는 통상 실향민 출신이나 탈북 당사자 가운데 저명인사가 임명되는데, 명 신임 도지사 부친이 개성 출신 실향민인 점 등을 고려해 황해도지사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눈물과 폭죽 사이 불안…‘포스트 하메네이’ 이란 어디로
[단독] 정보사, 계엄 전 9개월간 ‘잠수정·동력 PG’ 북한 침투 훈련했다
유럽도 ‘이란 겨냥’ 항모 등 전진 배치…중동 기지 공격 받자 대응
이 대통령,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해수부엔 황종우 지명
대구 갔던 한동훈, 7일 부산 찾는다…“구포시장서 뵙겠다”
최민희도 ‘재명이네 마을’ 강퇴…“악수장면 없다고 대통령 채널 조사라니”
“26만명 온대” BTS 컴백 공연, 행안장관이 직접 안전관리 한다
이란 호르무즈 봉쇄 ‘유가 빨간불’…OPEC+ 증산효과 ‘글쎄’
싱가포르 ‘이재명·김혜경 난초’로 환영…이 대통령 “정말로 영광”
‘윤석열 훈장 거부’ 전직 교사, 이 대통령 훈장 받고 “고맙습니다”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겨울밤 밝히는 민주주의 불빛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명계남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